서울시, 월드컵공원의 자연 속 친환경 예식 ‘새록결혼식’ 3~11월까지 운영
일회성 예식 물품 자제 및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친환경 결혼문화 확산
서울 시민(거주자 또는 근로자) 예비부부 누구나 10월 10일까지 수시 신청

 [서울시티 선정진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친환경 예식 <새록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10월 10일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새록결혼식>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한 ‘소풍결혼식’의 새 이름으로, 솔숲정원과 포토존을 신규 조성하여 2025년 3월부터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예식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중과 토‧일요일 모두 진행되며 1일에 최대 2개의 결혼식만 진행해 여유있는 예식을 치를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결혼식은 결혼 준비부터 예식에 이르기까지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결혼식이다. 친환경 결혼문화 확산과 피로연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부터 2024년까지 96쌍의 커플이 참여하여 각자만의 독창적인 예식을 진행했다.

<새록결혼식>은 일반 야외 결혼식과 달리 꽃장식, 청첩장 등 일회성으로 버려지는 예식 물품을 자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 하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친환경 예식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한 예식은 총 13팀으로 모바일 및 재생용지 청첩장부터 다회용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이 중 도시락 메뉴를 비건식으로 준비하거나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개성 있는 예식을 할 수 있다. 

운영사진 (출처=서부공원여가센터)
운영사진 (출처=서부공원여가센터)
운영사진 (출처=서부공원여가센터)
운영사진 (출처=서부공원여가센터)
운영사진 (출처=서부공원여가센터)
운영사진 (출처=서부공원여가센터)

신청자격은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서울 시민(거주자 또는 근로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새록결혼식>은 10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식내용, 신청방법 등은 서울의 공원 확인할 수 있다.

예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새록결혼식’ 검색, 협력업체 2개사 중 1개 희망업체를 선택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 및 동의서 제출, 승인 절차에 따라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다.(공원 장소 이용료 무료, 기타 예식 관련 비용은 업체와 상담·협의 하에 선택적으로 진행)

신청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협력업체 그린웨딩포럼, ㈜좋은날로 하면 된다. 

신현호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이 <새록결혼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며 “초록빛 공원에서 환경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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