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부터 31일까지 총 77.5만명 관람, 연말연시 국내외 관광객 발길 이어져
'2024 DDP 디자인마켓' 24팀, 4개 기업협력, 12개 프로그램 운영, 소소한 행복 경험
국가 애도기간 공연과 불꽃쇼 취소, 국내외 관광객에게 위로와 희망 전해

DDP네컷 (출처=서울디자인재단)
DDP네컷 (출처=서울디자인재단)

[서울시티=선정진 기자] DDP 222미터 외벽을 환상적인 빛의 향연으로 물들인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이 총방문객 77.5만 명을 기록했다. 서울라이트DDP는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2025년 새해의 희망을 전했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4 겨울>에는 120만 유투버부터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까지 총 5명의 유명 작가가 참여했다. ▲인생 녹음 중 ▲김선우 ▲조구만 스튜디오 ▲박제성 ▲장줄리앙은 최정상급의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2025년 새해를 향한 릴레이 응원을 전했다.

한편, 조구만 스튜디오와 버스데이는 한성자동차가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아티스트 멘토링 워크숍에 멘토작가로 참여하여 ‘조구맣지만 소중한 일상’과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한성자동차는 장학생들의 결과물을 토대로 행사 기간 동안 <Dream Line: 꿈의 정류장> 특별전시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라이트 DDP :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출처=서울디자인재단)
서울라이트 DDP :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출처=서울디자인재단)

12월 31일 마지막 날 <서울라이트 DDP: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DDP 어울림광장 특설무대에서 불꽃쇼와 아티스트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항공기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 기간이 지정되며 쇼와 공연이 취소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영상을 상영했다.

<2024 DDP 디자인마켓>은 24팀의 소상공인 셀러 참여 및 4개 기업협력으로 1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기간 동안 총 20,40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7.4%의 만족도와 축제 재참여 의사 98.5%를 기록했다.

특히 DDP 디자인마켓은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선정된 24팀의 소상공인 디자인 상품을 선보였다. 가죽공예, 액세서리, 파우치, 그릇 등 상품군이 다양해 고르는 재미를 더했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연말 굿즈들도 선보여 가족과 이웃의 선물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동행 이벤트: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출처=서울디자인재단)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동행 이벤트: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출처=서울디자인재단)
DDP 디자인마켓 (출처=서울디자인재단)
DDP 디자인마켓 (출처=서울디자인재단)
DDP 디자인마켓 (출처=서울디자인재단)
DDP 디자인마켓 (출처=서울디자인재단)
김져니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사인회 X 웅진주니어 (출처=서울디자인재단)
김져니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사인회 X 웅진주니어 (출처=서울디자인재단)
미니 콘서트 (출처=서울디자인재단)
미니 콘서트 (출처=서울디자인재단)
밤에 빛나는 DDP 야간투어 (출처=서울디자인재단)
밤에 빛나는 DDP 야간투어 (출처=서울디자인재단)

마켓은 작년보다 기업협력 범위를 크게 넓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라면세점, 풀무원, 웅진주니어, 플립플라워와 함께 협업해 포토존 및 이벤트, 북토크&사인회, 원데이 클래스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지역상권 상생을 위한 동행 이벤트 및 DDP 마켓 내에 입점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해 얼어붙은 지역상권에 따스한 희망을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지난 서울라이트 DDP에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은 차별화된 미디어아트와 이벤트를 통해 DDP를 더욱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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