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3~'25.4.6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언제나 미래였던 : 우주유영’ 특별기획전 개최
‘상상해법-일상에서 탐험하는 우주’ 주제로 과학-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전 선보여
[서울시티=선정진 기자]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유만선)은 12월 13일(금)부터 내년 4월 6일(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X전시실)에서 ‘언제나 미래였던 : 우주유영’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주탐험’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우주 탐사와 과학적 발견을 기반으로 관람객들에게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방식을 통해 우주를 경험하고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과학과 예술가의 협업 전시로 전문적 과학지식 등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감각화하여 예술적인 방법을 통한 융합콘텐츠로 선보여, 관람객들이 우주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다.
전시는 총 5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각 주제는 국내외 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설치미술 작가와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들로 구성돼 다양한 형태로 우주를 재구성한 새로운 개념들의 작품들을 통해 과학적 탐구를 시각적,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의 독창성을 더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인 ‘내일의 세계’에서는 지구와 우주의 경계를 탐구하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번째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에서는 빛과 어둠이 교차되는 현상을 통해 우주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며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느낀다. 이어 세 번째 주제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을 통해 빛의 속도로 여행하며 만날 수 있는 미지의 우주를 상상한다. 네 번째 주제 ‘멋진 신세계’는 외계 생명체와 새로운 문명에 대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마지막 다섯 번째 주제인 ‘내일의 세계로 돌아오기’는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과 지구를 재해석 하는 여정으로 마무리된다.
전시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오주영, 미디어아트 스튜디오 아쏘드(Arthod), 미디어 아티스트 박근호(Chamsae), 미디어 아티스트 얄루(Yaloo), 아티스트와 건축가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 ADHD가 참여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우주과학’에 대해 관람객들의 보다 감각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이번 전시는 가이드 투어로 운영되며 전문해설사의 해설을 통해 더 깊이 있는 몰입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상호작용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은 사전 네이버 예약 및 당일 현장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일 1일 3회, 주말 및 방학 기간 1일 5회 진행되며 프로그램 소요 시간은 45분이다.
유만선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주의 신비에 대해 과학자와 예술가 교감하며 전시로 풀어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우주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