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향토민요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인생을 담은 새로운 아리랑 제작

섬아리랑 사도 현장사진 (출처=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섬아리랑 사도 현장사진 (출처=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시티=선정진 기자]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음악공장 노올량(대표 민소윤)과 함께 <섬아리랑> 프로젝트 선보임 행사(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잊혀져가는 향토민요를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창덕궁 앞에 위치하며, 다양한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노올량의 <섬아리랑>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고, 올해 5월 한달여간 전남도 병원선(病院船)과 협업하여 지역 섬 주민들을 방문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아리랑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섬아리랑 하태도 현장사진 (출처=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섬아리랑 하태도 현장사진 (출처=서울우리소리박물관)

10.26.(토)부터 3년간 서울우리소리박물관 1층 테마전시공간(NFC 체험존)에서 노올량의 <섬아리랑> 프로젝트 영상(7편)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2024년 <섬아리랑> 프로젝트는 음악공장 노올량이 직접 방문한 사도, 송여자도, 송도, 상태도와 중태도, 그리고 하태도의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아리랑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섬 아리랑> 프로젝트 진행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 및 음원, 영상 감상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10.26.(토) 14시, 16시에 2회 진행(예약필수)되며, 사진전시회는 11시~18시, 영상감상회는 09시~18시에 진행된다. 전시회 및 감상회는 별도의 예약 없이 감상 가능하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x노올량 '섬 아리랑' 선보임 행사 홍보영상 QR (출처=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x노올량 '섬 아리랑' 선보임 행사 홍보영상 QR (출처=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섬아리랑> 프로젝트 공연 관람은 10.17.(목)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외에도 당일 현장 접수(회차별 10명)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https://museum.seoul.go.kr/sekm/front/edu/program.do?locale=KO)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과 노올량의 <섬아리랑>선보임(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새로운 아리랑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라며, “완연한 가을,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 공연, 사진전시, 영상감상 등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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