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13.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서 ▴레이저아트 ▴라이트 런 ▴빛섬렉처 등 선보여
서울시 최초 한강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작품 선봬… EDM 공연 연계
라이트 런 행사 참여자 뛴 거리만큼 기부금 적립… 참가비 일부 시각장애아동에 기부
[서울시티=선정진 기자] 각양각색의 빛으로 꾸며진 여의도 한강공원이 올가을 서울 시민들을 만난다. 서울시는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가 오는 10월 4일(금)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 2회차를 맞은 빛섬축제는 10월 4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일)까지 열흘간 매일 오후 6시 30분∼10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빛섬축제는 10월 5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레이저아트(Laz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각 프로그램의 영어 첫 자를 딴 ‘빛섬3L’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10월 5일(토)에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당일에는 <한강공명>, <비욘드 웨이브>, <반짝이는 정원>, <반딧불의 춤> 등 4개 작품만 오후 8시 30분부터 운영한다.
먼저, 레이저아트는 신선한 트렌드와 변화를 받아들인 창의적인 빛의 예술을 상징하는 ‘다음 물결, 새로운 빛’(Next Wave, New Light)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과 예술, 기술을 결합해 앞으로 다가올 혁신을 빛으로 표현한 전시는 한강 수면 바지선 위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작품과 EDM 공연을 연계했다.
레이저아트 전시(아트디렉터 ▴류재현)에는 ▴윤제호, 박선유 ▴박동수, 김을지로, 최성록 ▴신양호, 이명 ▴스튜디오 1750 ▴K·I LAB 등 작가들이 참여했다. 작품은 <한강공명>, <메이즈 드림(Maze Dream)>, <비욘드 웨이브(Beyond Wave)> 등 메인 3점과 <빛, 섬, 별>, <반짝이는 정원>, <반딧불의 춤> 등 서브 작품들로 구성되어 전시된다.
10월 12일(토) 저녁 진행되는 라이트 런 행사는 시민이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시민들과 함께 거대한 무빙 미디어아트 띠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라이트 런은 참가비의 일부가 시각장애아동에게 전달되는 기부 러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걸음 기부 플랫폼인 ㈜빅워크(대표 장태원)와의 협약을 통해 참여자들이 뛴 거리만큼 기부금이 적립(1km당 200원)된다.
10월 11일(금), 12일(토) 이틀간 신기술을 소개하고 산업 증진을 위한 전문가와 기업, 시민이 함께 교감하는 짧은 야외강연인 빛섬렉처가 열린다. ‘새로운 빛’이라는 주제로 6분 40초의 짧게 발표하는 강연에서는 작가, 과학 유튜버, 기업의 강연과 인디밴드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10월 11일(금)에는 레이저아트 전시 작가인 최성록과 과학 유튜버인 에스오디(SOD)의 권순용, 뉴미디어아트 기업 벌스(VERS) 심상훈 대표의 강연이 진행되며, 올해의 한강 앰베서더인 댄스팀 X-PERT, 밴드 스토리셀러의 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10월 12일(토)에는 레이저아트 전시작가 윤제호, 뇌 과학자 장동선, CJ CGV 박정훈 미디어콘텐츠 팀장의 강연이 열리며, M.Net 출연 신스록 밴드 D82, 전자음악 듀오 힙노시스테라피, 밴드 카디의 공연으로 즐길 거리를 더한다.
이 외에도 서울굿즈샵, 메인 후원·협찬사인 ㈜엘지유플러스(LG U+, 대표 황현식), 씨제이씨지브이(CJ CGV, 대표 허민회)의 기업홍보 체험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에서 서을시 최초로 선보이는 한강 수면 위 레이저아트 작품을 통해 글로벌 도시 서울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며 “한강의 자연과 예술, 기술의 만남을 통해 미디어아트 랜드마크가 될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