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훈육 노하우’ 주제로 육아전문가 조선미‧김효원 교수 참여
전문가가 놀이영상으로 기질‧양육태도 등 종합분석 ‘맞춤형 양육코칭’ 상시 신청
떼쓰며 드러눕는 아이, 또래 관계형성 어려운 아이 등 다양한 육아고민 1:1 코칭

[서울시티=선정진 기자] 초보 엄마아빠에게 육아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이기에 아이를 키우면서 수없이 많은 낯선 문제들을 마주하게 되고 궁금증을 갖게 된다. 특히,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 훈육의 방향성과 방법, 그리고 양육 과정에서 겪는 체력적 한계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서울시가 이와 같이 초보 엄마아빠가 육아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육아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해결책을 찾아보는 「서울양육포럼」을 10월29일(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양육포럼」은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훈육 노하우, 양육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열린다.

23년 포럼사진
23년 포럼사진

육아전문가 패널로는 방송 출연과 육아서 등을 통해 양육자들에게도 친숙한 조선미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조선미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EBS 육아학교> 등에 부모 멘토로 출연했으며,「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조선미의 현실 육아 상담소」 외 다수 육아서를 집필했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유튜브 <서울아산병원>, <육퇴한 밤> 등의 채널에서 다양한 주제의 양육 상담 영상들로 양육자들에게 친숙하며 「모든 아이는 예민하다」,「엄마의 마음이 자라는 시간」 외 다수 육아서를 집필했다.

진행은 세 딸아이의 아빠인 개그맨 오지헌이 맡는다. 본인의 육아 경험에서 우러나는 공감과 솔직하고 재치 있는 진행을 통해 참여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23년 포럼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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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육아 고민이 있는 양육자들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육아전문가의 1:1 ‘맞춤형 양육코칭’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양육코칭’은 문제행동별 체크리스트를 통한 양육자의 자가진단 결과와,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 영상을 육아전문가가 분석해서 양육자별로 꼭 필요한 코칭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맞춤형 양육코칭을 받은 부모들은 “개별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 덕분에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육아 스트레스가 줄어들었으며 아이와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맞춤형 양육코칭’은 미취학 영유아를 양육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양육코칭센터 누리집(https://sccic-pc.kr)을 통해 신청부터 전문가의 종합코칭 솔루션 제공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육아가 처음인 초보 엄마아빠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상황들이 처음 겪는 일들이라 혼란스럽고 궁금한 점도 많으실 것”이라며 “서울시가 마련한 ‘서울양육포럼’과 ‘맞춤형 양육코칭’을 통해서 양육자들의 육아 고민이 해결되고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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