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10/4 고립‧은둔 극복사례 공모…고립…은둔 극복 청년 및 가족 누구나 참여 가능
우수작은 고립‧은둔 청년 작가의 인스타툰으로 재탄생…시 보유 매체 통해 확산

[서울시티=선정진 기자] 전국 고립‧은둔 청년 지원 정책을 선도해 온 서울시가 이번엔 고립‧은둔 극복 사례 발굴을 위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가 올해부터 시작한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인식개선 캠페인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편견과 낙인, 오해가 사회복귀에 큰 걸림돌이 된다는 문제의식 하에서 고립‧은둔 청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정책효과를 제고하고자 시작되었다. 

「고립‧은둔 극복 사례 수기 공모전」에는 고립‧은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거나 이미 극복한 경험이 있는 청년 당사자 또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의 의지로 고립‧은둔 상황에서 벗어난 사례부터 서울시의 정책적인 도움을 통해 극복한 사례까지 모두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9월 9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1,000자 이상의 수기를 온라인(bit.ly/고립은둔극복사례공모전)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을 제출한 13명을 선정해 총 260만 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수여(▴최우수상(2명) 50만원, ▴우수상(5명) 20만원, ▴장려상(6명) 10만원)한다. 수상작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10월 29일(화) 청년 몽땅 정보통(https://youth.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작은 그림 작가를 꿈꾸는 고립‧은둔 청년이 인스타툰으로 제작,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을 위해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인스타툰으로 재탄생한 사례들은 사회관계망(SNS), 누리집 등 시 보유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12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고립·은둔 청년의 ‘은둔의 시작과 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 SNS 응원 릴레이와 현장 캠페인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점에서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들의 이야기는 다른 고립·은둔 가정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탈 고립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적극 발굴하여, 사회적 고립 상황에 놓인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극복 의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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