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11월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2024 하반기 '어린이 예술탐험대'
새롭게 개편된 'New 싱잉키즈' 뮤지컬 보컬 수업부터 미니 팝페라 콘서트까지!

2024 하반기 어린이예술탐험대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2024 하반기 어린이예술탐험대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티=김청월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9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초등학교 1~4학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2024 하반기 어린이예술탐험대>를 개최한다. <어린이예술탐험대>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사회성을 높이고, 다양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 및 존중을 배울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이 매년 진행하는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해시계를 부탁해(연극 역사)’, ‘도슨트와 떠나는 미술 여행(미술)’, ‘(뮤지컬)싱잉키즈’ 총 세 강좌로 구성해서 어린이들과 만난다. 교육 대상은 초등학년 1학년에서 4학년이며, 수강료는 회당 3만원부터 3만5천원까지 강의별 상이하다.

<2024 하반기 어린이예술탐험대>는 어린이 연극교육 전문 예술 강사부터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직 도슨트, 그리고 성악가가 주강사로 참여하여 어린이들을 예술의 세계로 이끈다. 전문성과 예술성 두 가지를 모두 잡은 균형 잡힌 교육으로 어린이 내면의 예술 감수성을 끌어올리고 생생한 문화 예술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새롭게 오픈한 프로그램인 ‘해시계를 부탁해’는 연극 놀이와 그림자놀이로 역사적 위인의 리더십과 역사, 과학까지 배워볼 수 있는 창의융합교육이다. 주강사로는 국립극장, 아르떼 등의 기관에서 예술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교육 전문 강사 이소희, 김현주가 참여한다. 두 강사가 선보이는 연극 시연과 함께 그림자, 연극 놀이를 진행하며 세종대왕의 리더십과 장영실의 역사를 쉽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해시계 키트를 만들고 그림자놀이를 하며 과학을 재미있는 놀이로 만날 수 있다. ‘해시계를 부탁해’는 9월 2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차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과학과 역사를 직접 보고, 만들고, 체험하며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슨트와 떠나는 미술 여행’은 제목 그대로 현직 도슨트와 함께 미술 감상의 첫걸음을 뗄 수 있는 어린이 미술 강좌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미술사를 여행하듯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07년부터 예술의전당, 롯데 뮤지엄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 심성아가 직접 어린이들을 미술의 세계로 이끈다. 이론 강의 이후에는 미술 실기까지 이어서 진행하며 습득한 이론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표현법을 익힐 수 있다. ‘도슨트와 떠나는 미술 여행’은 10월 19일과 26일 각 2회씩 총 4회차로 진행되며 일자별로 각각 ‘인상주의 미술 여행’, ‘현대미술 즐기기’를 주제로 다룬다. 어린이 스스로 사고하는 능동적인 감상자가 되어 미술 작품을 즐기고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어린이 뮤지컬 보컬 수업인‘싱잉키즈’가 새로운 구성으로 개편되어 돌아온다. 예술의전당 오페라 페스티벌로 데뷔 후 오페라 코지판투테(데스피나 역), 돈조반니(체를리나 역), 피가로의 결혼(수잔나 역), 마술피리(파파게나 역)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소프라노 엄지수가 강사로 나선다. ‘싱잉키즈’는 11월 2일과 9일 각 2회씩 총 4회차로 진행되며 일자별로 각각 ‘창작 뮤지컬 만들어보기’,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넘버 배워보기’를 주제로 다룬다. 새롭게 개편된 ‘싱잉키즈’는 뮤지컬 보컬 수업과 함께 미니 팝페라 콘서트까지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업의 말미에는 주강사인 엄지수와 함께 소정섭(테너), 김예후(소프라노)가 무대에 올라 미니 콘서트를 선보인다. 미니 콘서트가 진행되는 순서에는 부모님도 함께 입장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팝페라 감상이 가능하다. 뮤지컬 보컬 교육과 더불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팝페라 감상까지 경험할 수 있어, 강좌를 수강하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교육 운영은 ‘해시계를 부탁해(연극 역사)’가 2회, ‘도슨트와 떠나는 미술여행(미술)’이 4회, ‘싱잉키즈(뮤지컬)’가 4회로 구성되어 총 10회로 진행된다. 토요일마다 각 2회씩(11:00/14:00)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주말을 다채롭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참가비는 싱잉키즈(뮤지컬)는 회당 3만원이며 미술 재료 및 만들기 키트를 제공하는 해시계를 부탁해(연극역사), 도슨트와 떠나는 미술여행(미술) 두 강좌는 각각 3만 5천원이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9월 5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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