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 (사진제공=장로회신학대학교)
단체사진 (사진제공=장로회신학대학교)

[서울시티=이정아 기자] 6월 3일, 졸업한 동문들을 위한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 ‘콩그레게시옹(Congrégation) 프로젝트’ 제2회가 금당동부교회(장철근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이는 코로나 이후 신학교육의 위기의 시기에 사역을 세우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학교가 동문/지역교회와 연대를 위해 마련한 재능기부의 관점으로 교수들이 찾아가는 형식의 강좌이다. 주로 노회 교육부와 연계하여 진행하며, 노회 및 지역교회와의 연대뿐만 아니라 현장 연계 신학 교육 강화의 목적도 겸하여 갖게 된다.

순천남노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제2회 콩그레게시옹은 "말씀에서 다시 시작하는 목회전략 세미나" 주제 아래 본교 김운용 총장(예배ㆍ설교학)과 이상억 교수(목회상담학), 신형섭 교수(기독교교육학)가 강사로 참여하여 이루어졌다.

김운용총장 (사진제공=장로회신학대학교)
김운용총장 (사진제공=장로회신학대학교)

금당동부교회 장철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콩그레게시옹은 순천남노회 전 노회장 이춘우 목사(대흥교회)의 기도 후 "말씀으로 다시 시작하는 치유를 위한 목회상담" 을 주제로 이상억 교수가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뒤이어 "말씀에서 다시 시작하는 설교"를 주제로 김운용 총장이 강의를 하였고 점심 식사 및 휴식 이후 "말씀에서 다시 시작하는 교육목회" 주제를 가지고 신형섭 교수가 강의를 한 뒤 질의응답을 가짐으로써 마무리되었다.

김운용 총장은 "장 칼뱅이 제네바 시를 개혁도시로 세우면서 역점을 두었던 가장 중요한 사역 가운데 하나가 ‘목회자 교육’이었으며, 나중 제네바 아카데미로까지 확대된 콩그레게시옹(Congrégation)은 취리히에서 츠빙글리가 펼친 프로페짜이와 함께 개혁교회 전통에 서있는 목회자 재교육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며 이것에서 착안된 콩그레게시옹에서 무엇보다도 목회역량 및 설교자 재교육에 중점을 두었음을 강조하였다.

이처럼 초기 개혁교회 전통에서 강조되었던 점에 주안점을 두어 목회자 재교육 시스템과 평신도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는 프로젝트인 콩그레게시옹은 매년 1~2회 진행 예정이다.

이상억교수 (사진제공=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억교수 (사진제공=장로회신학대학교)
신형섭 교수 
신형섭 교수 (사진제공=장로회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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