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와 한국을 오간 대장정 마쳤다.
<암살>은 최동훈 감독과 전작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전지현과 이정재, 오달수, 최덕문, 그리고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하정우, 조진웅, 이경영이 가세해 화제를 모은다.
전지현이 암살작전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이정재가 암살작전을 지시하는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을 맡았다. 3,000달러면 누구든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은 하정우가 그리고 그의 매니저 ‘포마드’ 역은 오달수가 맡았고 안옥윤과 함께 암살작전에 투입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는 조진웅이, 폭탄 전문가 ‘황덕삼’은 최덕문이 맡아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의 새로운 조합과 캐릭터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1월 31일(토) 파주에서 진행된 크랭크 업 촬영은 ‘하와이 피스톨’ 하정우, ‘포마드’ 오달수의 장면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강한 집중 속에 촬영이 진행되었다. 지난 해 8월 27일 크랭크 인하여 대규모 오픈 세트 제작 및 중국 상하이와 국내 각지를 오가는 치열한 촬영 일정 속에 배우와 스태프들의 뜨거운 땀과 열정이 더해진 <암살>은 5개월 간 103회차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최동훈 감독은 “<암살>은 지금껏 촬영했던 영화와 다른 작품이라 더욱 어렵기도 했고, 무척 즐거웠다. 특히 이렇게 훌륭한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과 배우에 대한 애정을 표했으며, 전지현은 “다시 한번 잊지 못할 작업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안옥윤 캐릭터를 주신 감독님께 가장 큰 고마움을 표하고 싶고 오늘을 잊지 않겠다”며 크랭크 업의 감회를 전했다. 또한 이정재는 “첫 촬영 때도 그랬는데 마지막 촬영 전날도 잠을 잘 못 잤다. 그만큼 특별하고 남다른 작품이었던 것 같다. 함께 했던 200여명의 스태프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 하정우는 “너무나 좋았던 현장이었다. 모두들 수고하셨고 감사 드린다”며 최동훈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와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 상하이, 만주, 경성의 모습을 리얼하게 구현한 생생한 볼거리, 다채로운 액션씬이 결합한 최동훈 감독의 새로운 영화 <암살>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