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따뜻함 사이! 유지태니까 가능했던 스펙트럼!
유지태가 통했다!
유지태는 KBS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상위 1% 스타 기자 김문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힐러'는 유지태가 6년 만에 선택한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종영 한 주를 앞두고, 유지태의 안방극장 복귀가 성공적이었다는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유지태가 열연한 김문호는 과거와 현재를 이으며 비밀을 간직한 인물이다. 그는 겉보기에는 스타 기자로 선망 받지만, 지난 사건에 침묵했다는 죄책감으로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 극이 후반 부로 흘러가면서는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친 형과 맞서 싸워야 하는 외로움과 무거움을 온 몸으로 감당한다.
이렇듯 김문호는 내면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한 감정 연기가 필요한 캐릭터였다. 로맨스의 주인공이거나 비중이 1등을 차지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극을 잘 끌어주고 무게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연기 내공이 있는 배우가 해야만 했던 것. 이에 '힐러'의 송지나 작가는 이 역할에 일찍이 베테랑 유지태를 점 찍어 놓고 집필, 캐스팅 제안을 했다는 후문이다.
송지나 작가의 러브콜에 유지태는 곧바로 응했고, 그의 기대에 부응하듯 극 중 톡톡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기자'라는 특수한 직업을 자신만의 골똘한 연구로 완벽히 해내 기자보다 더 기자 같다라는 평을 이끌고 있고,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김문호라는 역할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재 탄생시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스크린에서 주로 보던 배우를 안방극장에서 본다는 것에 한 편으로는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완벽한 기우였다. 유지태는 이름 값 하는 배우더라. 김문호가 유지태가 아니면 어쩔뻔했나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극의 전체 균형을 잡아주는 캐스팅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드라마 '힐러'의 지난 방송 분에서는 김문호가 괴한들에게 납치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종영 2회를 앞두고, 그가 반격에 성공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월, 화 밤 10시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