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1970>이 가슴이 뻥 뚫리는 속 시원하고 리얼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다. 영화 초반부 전당대회 액션을 시작으로 빗 속 액션, 야산 액션, 룸살롱 액션, 목욕탕 액션, 창고 액션, 도박장 액션에 이르기까지 쉴 틈 없는 리얼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는 것.

억지로 꾸미지 않은 날 것 액션의 생생함과 이민호, 김래원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은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는 반응과 함께 남자 관객들의 인정을 받으며 여자 관객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해바라기>의 오태식을 기억하는 관객들은 “역시 김래원!”이라며 커다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고, 스크린을 압도하는 표정과 기럭지로 완벽하게 액션을 소화한 이민호의 이미지 변신에 놀라움을 표하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가진 것 없는 두 젊음 종대와 용기의 땅을 향한 욕망을 그려낸 만큼 기존의 영화에서 건달들이 사용하는 보편화된 무기가 아닌, 70년대 농경 사회에서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농기구나 토속적인 도구인 대검, 우산, 도끼, 괭이, 삽 등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강남 1970>만의 특화된 무기를 통해 땅과 생존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 시켜 관객의 뇌리에 깊이 남기고 있다.

특히 <강남 1970> 액션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진흙탕 액션 장면은 <신세계>의 엘리베이터 액션, <신의 한 수>의 얼음 액션에 이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은 물론, 스크린을 통해 꼭 봐야 한다는 추천 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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