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미모를 뽐내는 배우 이연희가 촬영 현장의 미소천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영화 속에서 묘령의 여인, 히사코 캐릭터를 연기한 그녀는 속내를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으로 명탐정 콤비의 애를 태우다가도 카메라가 꺼지면 환한 웃음을 머금은 미소천사로 돌아왔다.
공개된 스틸 속 그녀는 다양한 기모노 차림으로 등장하여 화사한 웃음을 발산하고 있다. 이연희의 곁에서 한껏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명민, 오달수, 김석윤 감독의 표정만 봐도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대선배 김명민, 오달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때도, 불편한 기모노 차림에도 언제 어디서나 미소를 잃지 않은 이연희. 김명민이 “이연희의 촬영날만 되면 굳이 가까이 있지 않아도 될 남자 스텝들까지 모여 북적거렸다.”고 증언할 만큼 그녀 덕분에 촬영장에는 항상 활력이 샘솟았다는 후문이다. 이연희는 “현장에서 늘 예쁨을 받으며 촬영을 했다. 스탭분들, 선배님들 모두 잘 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현장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비타민 같은 미소로 현장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이연희는 영화 속에서 차갑고 비밀스러운 반전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의 마음까지 흔들 준비를 마쳤다. 일본 최고의 전문가에게 기모노 의상을 직접 공수해 오고, 촬영 전 한 달 동안 무용과 일본어를 배우며 히사코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2편에 새롭게 투입된 여자 주인공으로서 부담이 많았던 이연희는 “나만의 매력과 섹시함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당찬 포부를 전하며, 미소뿐만 아니라 영화에 대한 마음가짐도 예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존재만으로도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연희의 아름다운 미소는 오는 2월 설, 개봉을 앞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