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의 대명사 이승기, 그에게도 이런 허술한 면이

박진표 감독의 클래스가 다른 로맨스 <오늘의 연애>가 이승기 흑역사 스틸을 공개해 새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이승기가 열연한 ‘준수’는 여자들이 원하는 대로 다 해주지만 늘 차이는 답답남으로 연애에 대한 다양한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이러한 ‘준수’의 흑역사를 예고하며 영화 속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번째 스틸은 교정기를 착용하고 외모적으로 완성되지 않은 시절의 ‘준수’가 더운 여름 버스정류장에 앉아 땀 뻘뻘 흘리며 짜증이 잔뜩 난 여자친구를 달래는 모습.

두 번째 스틸은 투정부리는 여자친구에게 모범적인 대답만 하다 결국 차이는 흑역사의 시작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세 번째 스틸은 여자친구와 100일 이벤트를 하려다 갑작스럽게 차인 후, 의도치 않은 실수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이다. 준수의 억울함이 잔뜩 담긴 장면과 유치장에서 나온 뒤 두부를 먹고 있는 준수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진표 감독은 “뛰어난 순발력과 내공을 지닌 배우라고 느꼈다. 캐릭터들을 현실적으로 그리다 보니 자칫 잘못하면 ‘준수’가 특색 없이 평범한 착한 남자로만 비춰질까 걱정 되었다. 하지만 이승기는 ‘준수’ 캐릭터에 설득력과 색다른 매력을 불어넣었다. 그는 우리 영화의 히든 카드다”라며 이승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이승기의 폭넓은 연기 변신을 예고하는 흑역사 스틸 공개로 기대를 더하는 영화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들의 연애를 진솔하게 그려낸 로맨스로 1월 14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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