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술자들>이 마지막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세 기술자들의 엔딩스틸을 릴레이로 공개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화려한 수트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김우빈이다.

구인, 종배와 함께 인천세관에 숨은 돈 1,500억을 통쾌하게 훔쳐내는 데 성공한 지혁(김우빈).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빠졌던 은하(조윤희)와 아부다비의 한 미술관에서 재회한다. 1,500억이라는 거액은 물론 조사장(김영철)에게 화끈한 복수까지 성공하며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물한 지혁, 여기에 모델출신 김우빈의 멋진 수트발은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긴다.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흰 수트에 선글라스를 낀 그의 모습은 마치 화보를 연상케 할 정도다.

실제 3박 4일간 아부다비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김우빈의 엔딩씬에 대해 김홍선 감독은 “시간이 흐른 뒤의 장면이라 꼭 해외 촬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아부다비에서<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촬영이 진행되고 있어서 중동의 영화 스태프를 구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당시가 가장 더운 때라 배우, 스태프가 많이 고생했다.”며 숨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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