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로맨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오늘의 연애>가 2차 포스터 2종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 2종은 영화 속 ‘현우’로 분한 문채원과 ‘준수’로 변신한 이승기의 상황을 십분 살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포스터 속에는 ‘준수’의 뺨에 뽀뽀하려는 ‘현우’와 인상을 찌푸리며 피하려는 ‘준수’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이런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난 절대 아니라면서 내 앞에서 끼부리는 건 뭔데?’라는 카피와 더불어 울분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18년 썸피해자인 ‘준수’와 애매하게 여지만 주고 결정적인 때는 발 빼는 여지녀 ‘현우’의 적극적인 모습은 색다른 캐릭터를 예고하며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두 번째 포스터 속에서 ‘현우’는 ‘준수’의 등에 업혀 잔뜩 신나있고, ‘준수’는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현우’를 바라보고 있다.
‘진전 없는 18년 이제 진짜 연애 좀 하자!’는 카피는 18년째 진전 없이 반복되는 관계에 지친 ‘준수’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어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답답남 ‘준수’에게 완벽하게 몰입한 이승기, 기존의 이미지를 뒤엎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 문채원. 두 배우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2차 포스터 2종은 영화 속에서 이들이 선보일 환상적인 케미를 궁금케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서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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