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영화제인 청룡영화제 시상식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내로라하는 스타배우들이 총출동한다는 생각에 영화 팬들은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수상자와 수상작 발표를 지켜보는 것도 즐겁지만, 식전 행사인 레드카펫을 밟는 스타들의 패션 센스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배우들의 섹시하고 화려한 드레스만큼 남배우들의 수트 패션도 즐거운 볼 거리 중 하나. 때문에 올해 영화제에서는 어떤 배우가 패셔니스타로 등극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작년 청룡영화제에서는 스타들이 꼽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드레서로 이정재가 차지했다. 넓은 어깨와 훤칠한 키에 블루풍의 수트로 격이 다른 정장 패션을 보여줬다는 후문. 얼마 전 열린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이정재는 변함 없이 댄디한 수트 룩을 완성시켰다. 검은 보타이에 파란색 벨벳 재킷을 걸쳐 불혹의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수트 패션으로 대중의 시선을 압도하는 또 다른 배우가 있으니, 바로 그의 절친 정우성. 다양한 시상식과 행사장, 보고회에서 보여주는 그의 패션은 평범해 보이지만 누구나 소화하기는 어려운 시크한 블랙 패션을 격식있게 소화한다는 평이다. 올해 ‘신의 한 수’와 ‘마담 뺑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그는 매 작품 제작보고회마다 몸에 꼭 맞게 피트되는 블랙 수트 패션을 선보임으로써 군살 없는 바디라인에 남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정우성은 17일 열리는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어 영화제 당일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완벽한 수트 패션을 보여줄 것으로 예견된다. 또한 ‘관상’에 이어 ‘빅매치’까지 연이어 흥행 가두를 달리는 이정재도 청룡영화상을 축하하기 위해 레드카펫에 어울리는 수트 룩으로 스타일링 할 것으로 보인다.

충무로의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이정재와 정우성은 현재 아웃도어 모델로 활동하며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의 전속모델 이정재는 가볍고 따뜻한 겨울 다운자켓으로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2014 F/W 시즌 화보에서는 여유롭고 편안한 일상 속 모습과 함께 이정재의 미소가 더해져 가볍고 포근한 몽벨 다운만의 장점이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한편, 레드페이스의 전속모델 정우성은 카리스마 눈빛으로 아우라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야외활동만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을 표현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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