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국영화 대표주자로 뜨거운 출발!
영화 <카트>가 개봉일인 어제(13일) 하루 동안 전국 528개 상영관에서 100,28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뜨거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박스오피스 2위를 고수하고 있던 지난 주 개봉작 <패션왕>을 제친 기록이자, 최근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와 함께 박스오피스 1, 2위를 장식한 결과이다. 특히 그 동안 침체되어 있던 한국영화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극장계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한국영화들이 개봉 첫 날 <패션왕> 4만 8천 여명, <우리는 형제입니다> 6만 2천 여명, <나의 사랑 나의 신부> 8만 8천 여명, <제보자> 10만명 등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이와 같은 <카트>의 선전이 더욱 반가운 것. 뿐만 아니라 <카트>는 개봉 전 전국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의 높은 평점이 개봉 직후에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큰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 이승준 등 충무로 베테랑 배우들과 신예 유망주들의 빛나는 열연, 상업영화 최초로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문제라는 소재, 누구나 공감 가능한 가슴 뜨거운 감동까지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이 입소문으로 퍼지고 있어 <카트>의 장기 흥행이 벌써부터 점쳐지고 있다.
11월 극장가에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카트>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서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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