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차도남과 설원의 야생남' 김수현의 상반되는 두 매력
배우 김수현의 '세련된 남자'와 '야생의 소년'을 넘나드는 반전 연기가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에서 배우 김수현의 야누스적 매력을 담은 CF 영상을 공개 한 것.
'Such a Janus'라는 영상 컨셉에 맞춰 김수현은 '세련된 도시 남자'와 '설원의 야생남'의 두 가지 대조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김수현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CF에서 말끔하게 앞머리를 뒤로 넘기고,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재킷을 걸쳐 입는 장면은 세련된 '도시 남자'를 연상케 하고 있다. 이어서 '야생의 소년'이 된 김수현은 우수에 찬 표정으로 설원을 바라보고 서 있거나, 거센 눈보라를 휘저으며 다소 반항적이고 거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김수현은 CF 나레이션으로도 참여해 부드러운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촬영 당시 김수현은 짧은 순간 두 컨셉 사이를 오가며 극적인 반전 연기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힘든 내색 없이 순간적으로 캐릭터에 몰입하며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연출해 스태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수현의 야누스적 매력을 담은 CF 영상은 11월 초부터 케이블 TV에 공개되었으며, 휠라 공식 홈페이지(www.fila.co.kr)를 통해 메이킹 필름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서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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