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역으로 무대에 오른걸 보며

연극배우 이광수
연극배우 이광수
천일야사 이광수 사진
천일야사 이광수 사진
천일야사 이광수 사진
천일야사 이광수 사진

 

배우 이광수(45세)를 지난 9일 오후 2시 불효자는 웁니다, 대구공연서 잠시나마 공연후 만나볼수 있었다.

민규역으로 무대에 오른 이광수는“제가 맡은 역할은 주인공 진호의 절친으로 진호의 연인인 옥자를 짝사랑하면서도 나중에야 진호가 서울서 결혼소식을 알리고 옥자에게 사랑고백을 하는데 단번에 거절당하는 슬픈 남자랍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가 드라마나 연극에서 자주 얼굴을 비치는 편이지만요 "라며 "이 무대에 그냥 운이 좀 더 좋아서 서 있는 것 같다"는 말로 함께 다른 배우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그는 원래 자신의 주무대는 대학로 연극배우임을 강조하며 "이번 지방공연을 발미삼아 더욱 전국에서 연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노력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명품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는 1959년 땅끝 해남의 약봉마을, 남편을 잃은 분이와 아들 진호와 그의 친구 민규, 아울러 진호의 연인 옥자와의 사이에서 진호가 4년간 서울서 출세의 길을 가고 끝내는 부잣집으로 장가를 가는바람에 어머니 분이와 민규, 옥자와의 관계에서 유흥가로 옥자는 떨어지고 따개비를 어쩔수없이 죽이는바람에 분이가 살아도 생송장 노릇을 하며 그저 진호가 친어머님를 지켜본다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연극이다.

여기에 민규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광수는 타고난 연기력으로 악역이든 선한역이든 메소드로 승부를 장담하고, 매번 흔한 대사일지라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대본을 외워 그 인물에 심취를 하여 멋진 배역을 만들어내는 연기자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그는 MBC-TV “신비한 서프라이즈”와 드라마 “천일야사”에 재연배우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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