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SNS 200만명 이르러...인기폭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 두 골 터트려

안산의 아들 조규성 선수가 2차전 가나전에서 멀티콜을 넣고 경기후 인터뷰를 하고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안산의 아들 조규성 선수가 2차전 가나전에서 멀티콜을 넣고 경기후 인터뷰를 하고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안산의 아들' 조규성이 월드컵 첫 선발 출전 무대에서 벤투호의 첫골을 선사하며 한국 축구의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대 1 극적인 골든골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월드컵 예선 가나경기 2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일약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24·전북)은 가나전 패배후 인터뷰를 통해 포르투칼전 희망의 메세지가 나비효과를 발휘해 카타르 기적을 만들었다.

가나전 인터뷰에서 조규성 선수는 "한경기 남았기 때문에 진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선수들 불사질러서 열심히 할 테니까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시면은 실망스럽지 않은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3차전 포르투칼전 한국선수들은 조 선수가 이야기 했던 것 처럼 혼연일체가 되어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몸을 불사질러서 값진 승리했다.

3일 새벽 16강 진출을 확정된 순간  조규성 고향인 경기도 안산과 조규성 아버지 고향인 순천 송광면 대흥리 마을회관은 응원의 열기로 더욱 뜨거웠다.

 조 선수는 경기도 안산 출신으로 이호초등학교,원곡중과 안양공고를 거쳐 2016년 광주대 졸업하고 프로 FC안양 활약하다가 전북 현대모터 이적하였고, 조 선수 아버지 조채환씨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대흥리에 생활하다 안산으로 거주지를 옮겨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 안산호남향우회 산하 순천시 향우회 회원이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면서 조규성은 잘생긴 호감형 외모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무대에서 통하는 실력까지 겸비하고 있음을 증명했고, 이 덕분에 현재 유럽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조규성의 기존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기존 2만 명에서 현재는 200만명으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을 정도로 스페인어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성비와 댓글의 대부분이 외국인 여성일 정도로 아랍권, 동아시아권, 유럽권, 동남아권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이목을 한몸에 받고있다.

조 선수는 2022시즌에 17골을 득점하며 득점왕을 하였고 5경기 연속 득점을 하는 등 한국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선수였지만 해외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덩달아 주목받게 되었다.

조 선수는 오는 6일 새벽 4시에 G조 1위 브라질과 토너먼트 16강전을 치른다. 월드컵스타로 발돋움한 조 선수가 다시 한번 유쾌한 세리머니와 맹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조 선수는 프로 입단 후 모교인 광주대학교 축구부에 500만 원을 쾌척하며 축구후배들을 후원 했으며, 고향인 안산에서도 아버지 조채환씨와 함께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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