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모델 윤준호가 유니버셜모델협회 이달의 베스트모델로 선정됐다.

【엔디엔뉴스】김서연 기자 = 유니버셜모델협회가 하남 복합문화공간 더릿(The Lit)에서 한부모가정의 삶의 질 개선과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제9회 한부모가정돕기 패션쇼’를 개최했다.

시니어모델 윤준호 제9회 한부모가정돕기 패션쇼 참여 / 사진제공 실버아이티비
시니어모델 윤준호 제9회 한부모가정돕기 패션쇼 참여 / 사진제공 실버아이티비

‘제9회 한부모가정돕기 패션쇼’는 유니버셜 모델협회(회장 김수정)와 문화복합공간 더릿(The Lit)에서 실버아이TV(대표 이재원) 녹화·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화려한 런웨이 끝에 패션쇼 특별 순서로 기부행사에 참여한 시니어모델 중에 사진작가와 실버아이TV 영상감독이 뽑은 11월의 베스트모델로 윤준호 씨가 선정되어 시니어모델과 함께하는 취지를 더욱 빛냈다.

이번 유니버셜모델협회 기부 패션쇼는 김성우 디자이너의 베네팁 의상으로 진행됐으며 성악가 조현일 미시즈모델 권정원, 황수현, 시니어모델 윤준호 등 60여 명의 시니어모델들이 참여했다.

시니어모델 윤준호는 “런웨이 첫 무대에서 베스트모델로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 패션쇼 경험이 많은 다른 모델분들과 함께한 무대는 처음이다.”라며 “3년 동안 아카데미에서 꾸준히 공부를 했다.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는 많았으나 내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준비과정에 매진했다. 그래서 오히려 보람이 더 크다. 상을 받으면서 지나간 3년이 떠올랐다. 나를 알아봐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뜻깊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인테리어 관련업을 한다는 윤준호 씨는 시니어모델에 입문하게된 계기로 주변에서 모델해 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4년여 전부터 시니어모델 붐이 일면서 자연스럽게 모델아카데미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송파구 패셔니스타’라는 윤준호 시니어모델은 평상시에도 패션에 관심이 많았으며 ‘흥’나게 꿈을 이루고있을 수 있는 것은 가족들의 응원이 원천이 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처음 접해보는 이쪽 일에 혹시나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염려 때문에 크게 내켜하지 않았다.”라며 “지금은 누구보다도 딸이 더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준다.”라고 말했다. 윤준호 씨의 열정이 가족에게도 통했는지 지금은 누구보다도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고.

인생2막에서 숙명과도 같이 시니어모델을 시작하게 된 윤준호 씨는 “런웨이에 서는 1분 30초의 순간은 오롯이 나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한달 동안의 고생이 보답받는 시간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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