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무행정사 강수화 (사진=서울시티 DB)
초등학교 교무행정사 강수화 (사진=서울시티 DB)

  ‘강수화와 함께 여행 가기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11월 5일(토) 오후 2시, 순천시 상사면에 위치한 카페 차야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강수화 씨는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 청년예술가(문학)활동 사업을 통해『트레싱지』발간을 앞두고 있다.

강 씨는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초등학교에서 교무행정사로 근무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우는 중간 단계라는 생각으로 작품집 제목을 트레싱지(강수화의 시 노트, 신기루)로 정했다.”며 ‘트레싱지’는 그림 연습을 위해 묘사 할 때 꼭 필요한 재료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 노트’는 시어 하나하나에도 고민하고 생각하며 노력한 순간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러한 강 시인의 진정성이 문학으로, 자신의 세계관을 표현하고 시로 성장통을 그려냈다.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인 청년예술가(문학)활동 사업을 통해 강수화 씨가 발간할 『트레싱지』겉표지 (사진=서울시티 DB)
전남문화예술지원사업인 청년예술가(문학)활동 사업을 통해 강수화 씨가 발간할 『트레싱지』겉표지 (사진=서울시티 DB)

“시를 참 좋아합니다. 시간과 장소가 일치할 때 만남이 이루어지며 우리는 어느 시절을 살고 있을까 생각합니다. 시를 쓴다는 일은 삶을 풀어내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한 과도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더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부모님과 지수, 민채, 그리고 이번 생을 같이 여행 중인 우리”라고 말하며 2023년은 문학 부문에 더 많은 청년예술가가 선정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청년예술가 활동에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청년예술가활동사업은 문화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재능을 갖춘 지역 청년예술가를 발굴해 예술 창작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예술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원규 시인(전남문화재단 청년예술가 문학 멘토)가 강수화 씨를 지도하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시티 DB)
이원규 시인(전남문화재단 청년예술가 문학 멘토)가 강수화 씨를 지도하는 모습이다. (사진=서울시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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