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상암산 유아숲체험원(낙엽비)/서울시=사진
마포구 상암산 유아숲체험원(낙엽비)/서울시=사진

[서울시티=이재우 기자] 도시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숲은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아닌 TV나 책을 통해 알게 된 상상 속의 공간이 되었다. 이에 서울시는 아이들이 아름다운 숲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하며 엄마․아빠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유아숲 가족축제’를 오는 15일(토) 또는 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시 내 28개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최한다. 유아숲체험원별 양일 중 하루를 선택하여 축제가 개최되며, 서오릉공원․아차산․계남공원 등은 15일(토), 남산공원․북서울꿈의숲․월드컵공원 등에서는 22(토)에 축제가 개최된다.

서초구 방배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흙놀이)/서울시=사진
서초구 방배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흙놀이)/서울시=사진

‘유아숲 가족축제’는 가을의 풍성함과 다양한 색깔의 나뭇잎, 열매 등을 활용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일부 유아숲체험원에서는 싱어롱쇼, 힐링 음악회, 버블쇼 등 부대행사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봉구 초안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가을 열매 마라카스 연주’, ‘나무 팽이 돌리기’, ‘곤충 딱총과 향기 주머니 만들기’ 등 흥미진진한 체험활동과 ‘슈퍼윙스 싱어롱쇼’가 계획되어 있다. 성북구 오동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꼬마 족장이 되어 나뭇잎 왕관을 쓰고, 나무 집을 짓고, 밧줄 정글을 모험할 수 있는 환상의 숲속 나라가 펼쳐질 예정이고, 관악구 선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도토리와 콩을 이용해 과녁에 새총을 쏘아보는 ‘도토리야 잘가’, 다양한 생태 교구를 통해 숲속 친구들을 탐험하는 ‘숲 친구들아 놀자’ 등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현악 사중주․어쿠스틱 밴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유아숲 축제장 지도/서울시=그림
유아숲 축제장 지도/서울시=그림

한편,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아숲 축제에 참여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간단히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축제 날짜별 선착순으로 각 50명(총 100명)을 선정하여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초구 방배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흙놀이)/서울시=사진
서초구 방배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흙놀이)/서울시=사진

이번 유아숲 축제는 각 자치구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기관을 신청받았으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를 통한 개별 신청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에 문의하면 된다.

행사 문의 전화번호/서울시=표
행사 문의 전화번호/서울시=표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유아숲 가족축제에 참여하는 부모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하루, 아이에게는 모험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하루로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북구 개운산공원 유아숲체험원(낙엽 나무 만들기)/서울시=사진
성북구 개운산공원 유아숲체험원(낙엽 나무 만들기)/서울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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