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과 함께 국제 콩쿠르 7개 모두 수상한 괴물 오페라가수

테너 서하주노
테너 서하주노

  대한민국이 낳은 천재 성악가 서하주노(김준만)는 대한민국 여성 최초 오페라가수 '서혜영'선생님의 외손자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음악적 영향을 받으며 자라 왔습니다. 이탈리아 거장 옴베르토 보르소의 사랑하는 제자가 되어 7년 동안 유럽전역과 미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였으며, 그 기간 동안 조각가가 작품을 만들듯 서하주노 또한 목소로리를 깎아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서하주노와 좋은사람들 콘서트를 통해 희귀병 샤르코 마리투스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몸소 기부를 실천하는 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소프라노 황혜경, 샤론 김, 샤나 블레이크 힐, 최정원, 테너 김준만 씨가 찬양곡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열창하고 있다. 27일 이들 4인의 소프라노는 각각 영롱한 음색을 발해 밤하늘을 수놓았고, 테너 김준만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자아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 왼쪽부터) 소프라노 황혜경, 샤론 김, 샤나 블레이크 힐, 최정원, 테너 김준만 씨가 찬양곡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열창하고 있다. 27일 이들 4인의 소프라노는 각각 영롱한 음색을 발해 밤하늘을 수놓았고, 테너 김준만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자아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테너 김준만과 소프라노 4人… 5色 향연 '축복의 소나기', 오페라에서 재즈까지… 장르 아우른 콘서트

테너 김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 모습
테너 김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 모습

테너 김준만과 함께 하는 자선콘서트 '축복의 소나기'가 막을 올렸다.
2013년 1월 27일 무려 3시간에 걸쳐 LA 한인타운 한 가운데 자리잡은 갈보리믿음교회(강진웅 목사 담임)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4백여명의 청중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이날 테너 김준만을 비롯해 소프라노 황혜경·최정원·샤나 블레이크 힐·샤론 김 등 5인의 음악가들이 출연해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오페라 아리아 Addio Fiori Toasil', '카르멘의 Habanera', 라보엠의 Quando me'n vo,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All I Ask of You' 등 주옥같은 곡들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해피 재즈밴드'가 출연해 다채로우면서도 멋진 공연을 연출했다.
객석에서는 연신 '브라보'가 터져 나왔고,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한편, 이날 모인 수익금은 태국 및 미얀마 불우아동돕기 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테너가 되기 위해 유학길에 오른 김준만이 '거장' 움베르토 보르소를 만나 스승으로 모신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인도였지도 모른다
테너가 되기 위해 유학길에 오른 김준만이 '거장' 움베르토 보르소를 만나 스승으로 모신 것은 어쩌면 하나님의 인도였지도 모른다

테너 김준만 1억5천만원 몸값 오페라 스타에서 찬양 사역자로

테너 김준만,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이름일 수 있지만 노래 3곡에 1만 유로(한화로 약 1억4460만 원)를 받는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한국인 테너다.
그동안 유럽과 아시아 무대에서 종횡무진 달리던 그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기자가 찾은 그의 집무실. 아스팔트 앞마당에 마중 나온 그의 첫인상은 한마디로 예술가였다. 꼬불꼬불한 머리카락에 부리부리한 눈매가 특히 인상적이었고, 몸이 악기 그 자체라는 성악가답게 크고 풍만한 체격을 지녔다. 무엇보다 20여 년간 유럽 생활을 해서인지 유럽 사람 냄새가 나는 듯했다. 세계적인 거장 움베르토 보르소를 사사하고 7개 국제콩쿠르에서 일제히 1등을 휩쓸며 일약 유럽 오페라계 스타로 등극했다.
‘테너가 평생 올라야 할 가장 높은 산’으로 불리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델로 역을 주로 맡은 그는 지금까지 독창회 40여 회를 비롯해 1,261회의 공연을 줄기차게 해 왔다.
그런데 이렇게 상승 주가를 달리던 그가 돌연 찬양 부흥회를 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화제다. 보아하니 아예 이 길로 주욱 갈 작정이다. 웬만한 실력자가 아니고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유럽 오페라계를 제패했던 인물인데 말이다.

김준만의 할머니, 오페라가수 서혜경씨
김준만의 할머니, 오페라가수 서혜경씨

 이야기를 하자면 길다. 우선 그의 집안 배경부터 들어보자. 이른바 '모태신앙', 그것도 5대째 크리스천인 그의 집안은 할아버지 장로, 할머니 권사 밑으로 줄줄이 교회 직분을 하나씩 맡은 쟁쟁한 기독교 집안이다.
여기에 오페라 가수 서혜영이 그의 외할머니, 피아니스트 박경자가 그의 어머니로 예술적 감각까지 물려받았다. 대대로 믿음의 유산을 이어갔으니 당연히(?) 하나님의 축복도 많이 받은 덕일까. 경제적으로도 넉넉한 살림이었다. 그런 영광스러운 가문에 문제아가 하나 탄생했는데, 그게 바로 김준만이다.
“저 때문에 식구들이 곤경에 많이 빠졌죠. 가산을 탕진하고 가족들도 뿔뿔이 흩어졌어요. 차마 말로 다 할 수 없는, 안 좋은 일들이 굉장히 많이 벌어졌어요"
결혼한 지 몇 년 되지도 않았건만 아내도 그를 버리고 떠났다. 친구들도 그를 욕하고 떠나갔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인생의 끝자락에서 그는 얼마나 비참하고 괴로웠을까. 그 심경을 헤아릴 순 없지만, 어쨌든 그는 기로에서 자살을 선택했다.
당시 그의 나이 27세. ‘이깟 인생 살아서 뭣하나. 차라리 죽어버려야지’ 작정하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죽음의 문턱을 두드린 그를 부르신 것.
“나는 너의 하나님이니라” 생생한 음성이었다. 그리고는 엘리야의 제단에 떨어졌던 하나님의 불이 그에게 떨어졌다.
이후 김준만에겐 제2의 인생이 열렸다. 계속해서 앞으로의 인생을 놓고 기도하던 중, 이 기도가 그 분의 마음에 합했는지 가난한 청년 김준만에게 이탈리아 유학의 길이 열렸다.
어렵사리 떠난 유학길. 그런 와중에 운 좋게도 그곳에서 귀인을 만났으니, 그의 이름은 움베르토 보르소(Umberto Borso).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도 잘 알려진 거장이다. 은퇴 이후의 삶을 보내고 있던 보르소 선생을 그는 스승으로 섬기며 가르침을 받았다.
“7~8년간 한 번도 시내에 나가지 않고, 매일같이 연습했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훈련하신 거죠.”
돈 한 푼 없는 김준만에게 보르소 선생은 매일같이 50 유로씩 밥 사 먹으라며 용돈을 주곤 했던 따뜻한 스승이기도 했다.
거목의 그늘 아래에서 오랜 훈련 과정을 거친 뒤, 이윽고 그는 세상 앞에 당당히 섰다. 한국인들이 거의 없는 북유럽 극장에서도 테너 김준만을 환대하기 시작했다. 폴란드를 비롯해 체코, 스웨덴, 노르웨이, 벨기에, 루마니아 등의 메인 무대에서 말이다. 그리고 어느새 그의 몸값은 노래 3곡에 1만 유로가 됐다.
테너 김준만이 좋아하는 성구는 잠언 4장 8절이다.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이 말씀이 그에겐 가훈과도 같다. 산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마음에 새겨온 말씀이기도 하다.
내달 19일엔 나침반교회(담임목사 민경엽)에서 찬양 부흥회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그와 함께 찬양 사역에 관심 있는 음악인들과 연대해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1~2주에 한 번, 정해진 장소나 교회를 순회하면서 꾸준히 집회를 해 나가고 싶어요.”
살아있는 하나님을 만난 은혜의 보따리를 신명 나게 풀어헤치겠다는 그의 '찬양 사역자'로서의 행보가 기대된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테너 서하주노의 공연 모습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테너 서하주노의 공연 모습

'2012 스프링 콘서트' 무대서는 테너 김준만씨…"함께 호흡하는 노래 준비합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성악가 김준만씨가 오는 1일(월) 오후 6시 LA 월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갈라 콘서트를 연다.
'2012 스프링 콘서트'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준만씨의 LA데뷔를 기념하는 한편 한인 음악 애호가들에게 보다 폭넓은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라디오 K 1230 우리 방송의 개국기념공연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에서 공부하고 이후로 베르디 푸치니 오페라를 위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리아뿐 아니라 칸초네나 스패니시 노래들 뮤지컬 넘버 등도 적절히 섞어 많은 분들이 마음껏 즐기실 수 있게 꾸미려 합니다."
보다 다양성 있는 무대 연출을 하고자 동료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곁들였다.
유명 바리톤 기노 가우디오 소프라노 캐런 벤자민 피아니스트 캐서린 밀러 파퍼빅과 남현선씨 등이 김준만씨와 함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조이 여성 합창단과 실내악단도 공연을 더욱 풍성히 해 줄 예정이다.
"그간 독창회 40여 회를 비롯한 1261회의 공연을 해 왔어요. 특히 제 독창회나 갈라는 딱딱한 클래식 공연들에 비해 재미있고 버라이어티한 공연이랍니다."
유수의 전문 콘서트홀들을 제치고 월셔연합감리교회를 선택한 데도 그만의 이유가 있다. 관객하고 가까이 호흡하고 싶어서다.
"유럽 관객들은 좀 냉정해요. 잘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엄하게 판단하는 경향도 있죠. 반면 미국 관객들은 관대해요. 친근하고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찬사를 보내죠. 마치 전쟁터에 있다가 베이스 캠프로 온 느낌이랄까요? 그런 만큼 앞으로도 관객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무대에 많이 서보고 싶습니다."
김준만씨는 "앞으로는 미국 내 여러 도시 투어나 라스베이거스 공연도 할 예정"이라며 "프로페셔널 한 공연과 찬양 사역 등을 통해서도 많은 한인 음악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테너 서하주노의 공연 모습
테너 서하주노의 공연 모습

'Passione Opera Gala' 콘서트 대성황, 홍콩 교민 테레사 김, 아시아 파파로티 김준만과 공연

"브라보! 브라보!  앵콜! 앵콜! "
아시아의 파파로티 김준만을 비롯, 유럽과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성악가들의 열정적인 깐쵸네 메들리가 끝나자 관객들은 전원 기립해 열광적인 박수와 앵콜을 외치며 환호했다.
지난 8일 저녁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에서 열린 'Passione Opera Gala'.  테너 김준만과 소프라노 조미경, 제니퍼 정, 메조스라노 알렉산드라 리, 파이프 오르간 테레사 김 등이 함께한 이날 콘서트는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2시간 동안 오페라와 클래식한 파이프오르간 연주에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다.
특히 테너 김준만과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Greaves가 테레사 김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에 맞춰 프랑크의 성스러운 곡, 파니스 안젤리커스(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를 부르는 동안, 객석에서는 숨소리 하나 새어나오지 않았다. 이어진 소프라노 알렉산드라 리와 테너 김준만이 열정적으로 부른 'A Love Until the End of Time'에 객석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카리스마로 공연 내내 무대와 객석을 장악했던 테너 김준만씨는 무대인사를 통해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한 콘서트라 사실 우려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서 객석을 가득 메워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한 후 "특히 이런 성공적인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총영사관의 조원형 영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준만씨는 또 콘서트가 끝난 후 가진 위클리홍콩과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된다면 홍콩에서 더 좋은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파이프 오르간을 연주한 테레사 김(김소영)은 현재 홍콩한인 혼성합창단인 '깐또레스 꼬랄레스'와 홍콩한인성당 성가대의 지휘를 맡고 있으며, Hong Kong Academy for Performing Arts 무대에서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를 가진 바 있는 실력가다.

‘테너 서하주노(김준만)의 One Fine Day’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

테너 김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 모습
테너 김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 모습

오페라와 재즈, 피아노 앙상블의 콜라보 공연 ‘테너 서하주노(김준만)의 One Fine Day’가 2022년 6월 6일 오후 7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했다. 
그는 등장과 함께 한꺼번에 국제 콩쿠르 7개를 수상한 괴물가수가 되었으며, 노래 3곡에 1만 유로의 거물급 가수, 그리고 오페라의 최고봉 베르디 가수로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는 몸값의 대형 가수가 됐다.
​그의 할아버지는 박구 감독이며, 할머니는 오페라가수 서혜경씨다. 그리고 피아니스트 어머니와 건축가 아버지로부터 실력과 끼를 물려받았다. ​때문에 그의 목소리는 드라마틱하다. 타고난 에너지와 넘치는 끼, 그리고 거친 삶의 애환과 슬픔, 환희를 모두 느낄 수 있다.
김준만은 “사람들이 내 무대와 만나는 시간이 좋은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하주노와 좋은 친구들의 샤르코마리 투스 질환 환우들을 위한 자선공연 장면
서하주노와 좋은 친구들의 샤르코마리 투스 질환 환우들을 위한 자선공연 장면

서하주노와 좋은 친구들-샤르코마리 투스 질환 환우들을 위한 자선공연

2022년 4월 22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서하주노 테너 김준만이 클래식하면서도 친근한 1950~60년대 이탈리아 칸초네, 라틴 음악의 퓨전음악으로 코로나 19 이후 3년만에 샤르코마리 투스 질환 환우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가졌다.
푸른 초목이 우거진 풍요로운 넓은 들판을 뜻하는 ‘서하와 준만의 영어발음(주노)를 합쳐 “서하주노와 좋은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자선콘서트에서는 딱딱하고 지루한 클래식, 오케스트라, 성악을 벗어나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내용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칸초네, 라틴 음악을 재즈, 탱고,삼바 등의 스타일로 편곡한 18곡의 사랑 주제곡들을 선보였다.
서하주노는 한국보다는 주로 유럽에서 많이 활동한 국보급 테너 가수로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후 정식 데뷔했고, 32년 간 미국과 유럽 등지의 120개 도시에서 1770회의 메이저 극장공연, 500회 이상의 단독공연을 했다.
유럽에서 활동하던 대한민국의 테너 서하주노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희귀병인 샤르코 마리 투스 환우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국 10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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