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찾아가는 현장소통-day」로 시민과의 소통 수범사례

고양시(시장 최성)는 행주산성의 내방객 및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보행 편의를 위해 강매차량기지 앞 삼거리부터 행주산성 ~ 시정연수원 입구를 연결하는 약1㎞ 구간에 인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덕양구 행주동인 이 지역은 고양시의 대표적 관광명소 행주산성이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지역 주민들과 내방객들에게 많은 불편 초래해 왔으며, 안전사고 위험과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 행주동에서도 최우선의 주민숙원사업으로 손꼽혔었다.

이번 행주산성로 인도설치 사업의 계기는 소통에서 시작됐다. 본 사업은 주민들의 건의가 여러번 있었으나 많은 사업비 소요 등의 이유로 번번이 반영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5월 “찾아가는 현장소통-day”를 통해 시·구·동 공무원과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민원에 대해 소통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행주동 전체 2.3㎞구간 사업 추진이라는 주민들 건의에 시에서는 예산 상황을 고려 단계적 추진을 제안하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등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고, 그 결과 주민들이 시의 제의를 긍정적으로 수용하면서 사업 추진은 물론 주민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나누는 중요한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30일 인도설치 사업에 대한 기본 계획안을 작성하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 자리를 마련,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이번 인도설치 사업이 40년간 미해결된 주민숙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보행자 안전과 행주내·외동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적극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양시 시의회 선주만 의원은 2006년부터 계속해서 요구했던 주민숙원 사업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행하니 다행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행주산성을 찾아오시는 내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부서인 덕양구청 건설과에서는 “행주산성의 특성을 고려하여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친환경적인 포장재 적용은 물론, 표지판만 설치되어 눈·비만 오면 피할 곳도 없어 그간 상당한 불편을 주었던 버스승강장도 이번 사업에 포함하여 새롭게 정비하는 등 주민 편의를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설계 반영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 하겠다”고 밝혔다.

성창석 시민소통담당관은 “행주산성로 인도 설치 사업 사례와 같이 지역 주민들께 찾아가 경청하고 진심어린 소통을 하면 앞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지역 현안사항이 많을 것으로 보며, 현재 매주 수요일 운영하고 있는 동 주민센터 방문 ‘현장소통-DAY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더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해결해 주는 소통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