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민선5기 출범부터 매주 시행하고 있는 이동시장실의 일환으로 지난 7월 19월부터 8월 9일까지 관내 창업보육센터 3개소를 직접 방문하고 기업체 대표 34명과 창업보육센터 운영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이들 기업은 이 자리에서 주로 자금난과 인력난을 호소했으며, 이에 대해 김철민 안산시장은 산업지원본부장, 산업정책과장, 기업지원과장, 일자리정책과장 등의 관계공무원이 배석한 가운데 시에서 추진 중인 기업지원시책의 적극적인 지원과 구직자 섭외 알선 등의 지원 노력을 약속했다.
시는 특히 현재 최대 5년으로 규정되어 있는 창업보육센터 입주기간을 최대 8년까지 연장하는 방안과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이차보전금 추가지원 방안도 밝혔다.
안산시 관내 3개 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 92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시는 매년 센터 운영비 7천5백만원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 각종 인증획득, 마케팅, 시설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진흥공단 김용원 창업보육센터장은 “센터가 개소된 지 21년 만에 지자체장으로는 처음으로 센터를 직접 방문해 격려한 김철민 안산시장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그동안 관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의 틀을 마련한 기업들이 타 시에서 자립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시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창업보육센터 졸업 후 안산시에 정착하는 기업이 상당수 늘 것으로 기대된다.
양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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