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4개동 취약지역 58개소 대상 야간순찰 시행

“무더운 여름철 저녁 주민들은 더위를 피해 공원, 하천 변으로 산책을 갑니다. 잘 가꿔진 보행로, 공원길, 하천 변은 가족과 이웃이 모여 걸으며 담소를 나누는 장소로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켜지지 않는 가로등과 보안등, 그리고 아무렇게나 버려진 폐가구 등은 이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관내 공원과 하천변 등이 쾌적한 주민 휴식처로 거듭나도록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하루 2개 동씩 저녁 7시에서 11시까지 테마 기획 야간순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순찰은 도시민들의 야간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켜지지 않는 가로등과 보안등, 그리고 아무렇게나 버려진 폐가구를 찾아 정비하여 공원, 하천 변 산책로를 더욱 깨끗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주민 불편요소를 개선하고자 찾아 나선 것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올해 들어 4차례의 테마 기획순찰을 시행해 총 361건을 개선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월 주제별로 테마를 정해 주민의 불편한 요소를 찾아 개선해 누구나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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