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녹지 정책 실현을 뒷받침할 합리적 예산 편성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9월 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17년도 환경녹지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범 환경녹지국장이 2017년 환경녹지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시정 목표 및 중장기 환경녹지 정책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2017년도 예산편성을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사업성과 및 체감도 낮은 사업 등을 조정하는 한편, 깨끗한 하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대한 지원을 강화시키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 재원배분을 도모할 계획이다.
그리고 공공시설 온실가스 감축, 30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 등의 투자를 통해 환경주권 강화를 꾀하며, 미래 환경기반 구축을 위한 인천기후환경연구센터 설립과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지정토론은 주민참여예산 환경녹지분과위원회 황동진 위원장이 진행을 맡았다. 김진규 시의원, 조석연 인하대 교수, 윤하연 인천발전여구원 선임연구원, 석종혁 인하공전 교수, 전찬기 인천대 교수, 박영란 가톨릭횐경연대 공동대표가 전문가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지정토론에서는 녹색기후·환경정책, 대기, 청소, 수질하천, 하수, 공원녹지의 분야별로 전문가적 관점에서의 재원배분의 중요성과 2017년도 중점 투자되어야 할 사업들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펼쳐 총 57건의 건의 및 제안사항이 접수됐다.
이상범 환경녹지국장은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2017년도에는 환경주권의 정상화로 시민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생태친화적 도시를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토론회의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2017년 환경녹지분야 예산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