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도시재생,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균형발전 촉진, 인천만의 도시경관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8월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17년도 도시계획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도시계획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호 도시계획국장이 2017년 도시계획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도시계획국의 2017년 예산편성 방향은 사람중심의 도시재생 사업 본격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계획, 서민․중산층의 주거안정 강화, 조화로운 도시개발로 균형발전 촉진, 인천만의 특성을 살린 도시경관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재생사업, 새뜰마을 사업, 공공임대주택건설사업, 루원시티조성사업, 검단새빛도시조성사업, 도서지역 경관계획수립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정책토론회는 서종국 인천대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송용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도시계획분과위원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유일용 인천시 시의원, 윤병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기윤환 인천발전연구원 박사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송용섭 주민참여예산 도시계획분과위원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 등 하드웨어 구축만이 아닌 역사․문화․예술적 소프트웨어와 그 운영 노하우까지 함께 포함되어야 하며,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현장의 의견을 수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광호 인천평화복지대 사무처장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만으로 도시계획분야 사업에 대한 감시와 모니터링은 한정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중점사업 1~2개를 초기 단계부터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종호 도시계획국장은 “예산정책토론회의 내용을 적극 수렴하여 300만 인천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