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ndnnews】안홍필 기자 = 2016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경기인천 지역 현직 교사들이 인도의 KIIT WORLD SCHOOL을 비롯하여 6개의 현지 학교에서 한국의 과학 수업을 선보였다. 한국과의 교육문화 교류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던 인도의 학교들은 주인도한국문화원을 통해 교류사업을 요청했다. 이에 팀장 경기반송초 최일규 교사는 과학에 관심과 경험이 많은 동료 교사들과 함께 SMART Korea(반송초 교사 최일규, 진산초 교사 전경아, 송산초 교사 최우성, 서창초 교사 이효정, 부개초 교사 신성대, 간재울초 교사 정연찬, 석암초 교사 이유선 이상 7명)라는 교사모임을 조직하여 외교부에서 주최한 ‘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 사업에 “Traveling Science Classroom”으로 공모하였다. 교육기부를 통해 공공외교를 시도한다는 점과 현직교사로서 또 과학교육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이 ‘과학으로 소통하고 교육으로 꿈을 그리는 공공외교’라는 사업 취지에 적합했다는 점이 선정 배경이 되었다.
SMART Korea가 찾은 학교는 뉴델리 근교에 위치한 KIIT WORLD SCHOOL, Mount Abu Public School, APEEJAY SVRAN GLOBAL SCHOOL, MODERN DELHI PUBLIC SCHOOL, ASN SENIOR SECONDARY SCHOOL와 바라나시에 위치한 SOS HERMANN GMEINER SCHOOL 등 6개 학교였다.
수업은 신기전 안내 영상을 통해 한국의 과학을 소개하고, 현대 로켓 과학과 연결되는 부분에 적용된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며 시작되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모두 각자의 로켓을 만들고 직접 발사를 시연하는 기회를 갖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홀로그램 장치를 제작하기도 하고, 한국의 전통 과학이 담긴 앙부일구, 첨성대를 알아보고 모형을 제작하는 활동도 하였다.
현지 학생들은 ‘exciting!’, ‘interesting!’ ‘We are lucky class!’이라며 매우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학교 관계자 및 교사들도 매우 깊은 고마움을 표현하며 매우 성공적인 분위기였다. 이렇게 인도 학교 과학수업 프로젝트를 마치며 한국와 만난 인도의 친구들이 오늘을 기억하며 한국을 추억하고 미래에 한국과 과학과 교육 교류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