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시장 상인으로 구성 `파란만場` 연극 공연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우림시장 상인극단 ‘춤추는 황금소’에서 구민들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연극공연을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우림시장의 상인과 중랑구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파란만場’연극공연은 오는27일 오후 4시에 망우본동 소재 우림시장내 우림소극장에서 1차 공연을 선 보이며, 2차 공연은 11월 30일 오후7시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공연을 개최한다.‘춤추는 황금소’는 우림시장의 상인과 주민이 힘을 합쳐 함께 만든 아마추어 극단으로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인 ‘2011 우림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공연을 가지게 되었다.지난해에는 우림시장의 40년 역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춤추는황금소’를 공연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연극 파란만場은 제목에서 보는 것처럼 우리들의 파란만장한 일상을 시장 이야기와 함께 진솔하게 담아 연극으로 만든 것으로 지난 6월 오디션을 통해 12명의 주민과 8명의 우림시장 상인으로 구성하여, 대학로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국희 연출가의 지도아래 주 3회, 3시간씩 5개월동안 프로 못지않은 열성으로 공연을 준비했다.이번 공연은 지역주민 배우로 구성된 엄마와 딸, 유치원 원장, 상봉1동 통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해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중랑구청 관계자는 “상인과 주민이 5개월간 열심히 연습해온 공연으로 구민들의 좋은 문화공연 감상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공연이 전통시장의 상인과 주민들의 매개체가 되어 전통시장이 더욱 더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시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