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추석명절 대비 물가대책분과위원회 개최

2015-09-14     김승희 기자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 안정과 물가 안정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9월 14일(월) 이차영 경제통상국장 주재로‘물가대책분과위원회’를 개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충청북도 물가대책분과위원회 위원 10명 뿐만 아니라 각 시군별 물가담당과장(11명)이 영상회의로 참석하여 지역별 물가동향을 공유하고 추석명절 물가안정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최근 세월호 및 메르스 사태로 인해 소비가 침체되면서 수개월간 충북지역의 물가상승률이 0%대에 머물고 기업의 생산·투자활동 기피 현상이 우려됨에 따라,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는 충북도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계 분야의 대비와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의 낮은 물가지수는 그간 유가 안정 및 세월호 사고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요인 감소와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의 인하에 따른 것이며, 최근 무, 양파, 돼지고기 등 신선채소와 농·축산물의 가격인상 폭이 커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물가가 높은 상황으로 물가안정시책의 지속적인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는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을 수립하여 명절 성수품 등 주요품목에 대한 가격 변동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부당한 가격인상 및 담합 등 부정경쟁 행위를 집중 점검하여 명절 물가상승에 대비할 계획이며, 각 시군에서도 자체계획을 수립·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행자부를 비롯한 각 시군과 도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28개 중점관리 성수품목을 지정·관리하여 성수품 물가관리 동향과 대책을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