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물등록 시범사업 추진

2012-10-31     안홍필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1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동물등록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물 사육 증가에 따른 유기동물 발생 증가, 불법 유통 및 판매, 냄새, 소음 등의 각종 사회 문제가 제기되어 왔기에, 고양시는 이에 대한 민원일소를 위하여 체계적인 동물등록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애완견에 대한 등록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동물등록제 시범사업은 2013년 동물등록 의무화에 대비한 예비사업이며, 이를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기(遺棄)를 방지하는 한편, 각종 생활민원 감소 및 공중위생 강화로 시민 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대상은 동물은 ‘고양시민 소유의 가정에서 반려 목적으로 사육되는 3개월령 이상의 애완견’이며, 고양시 관내에 지정된 42개 동물병원(고양시홈페이지 새소식란 참조)에서 선착순으로 등록신청을 받아 실시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신분증을 준비하고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후 동물등록용 마이크로칩을 무료로 시술 받을 수 있으며, 1개월 후 시술동물병원에서 등록카드 및 인식표 등을 받을 수 있다.

담당자는 1,000두 한정하여 시범실시하게 되며, 조기 종료가 예상되니 지정 동물병원에 문의 후 시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