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방송영상·IT 중심도시 의지 한데 모아

브로맥스 타워 입주기업과의 간담회, 소통으로 지역경제 회생의 길 찾아

2012-10-20     안홍필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고양지식산업진흥원과 함께 방송영상·IT산업 기업입주지원실의 내실화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18일 고양시 브로맥스 타워Ⅰ과 타워 Ⅲ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개최하였다.

오전 10시 30분부터 타워Ⅰ 기업입주지원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본원, 타워Ⅰ에 입주한 IT산업 관련 2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입주기업들은 그동안의 시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입주시설의 공간적인 문제, 고양시 내 인력 수급 문제, 진행사업에 대한 고양시와의 연계 가능성 타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 홍보 및 지역 상품 판매 등을 통한 시와 민간이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타워Ⅱ·타워Ⅲ에 입주한 영화·영상 분야의 15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타워Ⅲ 기업입주지원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그동안 꾸준히 논의 되었던 입주시설의 공간 활용 문제, 향후 입주 조건의 변경에 관한 우려 등 현실적인 문제는 물론, 영화제작사에서 무상으로 고양시에 촬영 소품을 기증하고 시에서는 타 업체와 공유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방안도 제시되었다.

그 외에도 국내외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영화감독과 작품의 성과에 대한 홍보도 함께 추진하는 등 국제적 방송영상도시로서의 고양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시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뜻을 함께 모았다.

열띤 토론과 함께 끝난 간담회에서, 고양시 민생경제국 김경주 국장은 무엇보다 민선5기 시민제일주의 원칙에 입각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다 다양하고 자유로운 소통채널을 마련하여 입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편,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