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겨울철새 먹이와 휴식처 제공해요

2012-10-15     안홍필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국ㆍ지방비 포함 6천6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생태계 우수지역인 한강하구 장항습지와 산남습지 일원에 겨울철이 되면 매년 찾아오는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희귀 철새보호를 위한 노력에 들어간다.

그리하여 올해 겨울철 먹이ㆍ휴식처 제공을 위하여 장항습지와 산남습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 48명과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체결했다.

금년도에 벼 미수확 존치와 볏짚존치 사업을 함에 있어 지급해야 할 인센티브는 벼 미수확 존치 사업은 헥타르 당 944만4천원, 볏짚 존치사업은 45만5천원이며, 대상지역은 장항습지와 산남습지다.

인센티브 지급절차는 계약시에 50%를 지급하고 추수 후에 현장확인 후 50%를 지급하게 된다.

생물다양성관리계약이란 생태계 우수지역의 보전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지역 주민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이 그 계약의 내용을 성실히 이행함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제공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장항습지와 산남습지를 찾는 겨울철새 들은 먹이와 쉼터가 없어서 고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