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카자흐스탄 투자 잠재력 소개

2025-11-17     Reporter Lee Soohyeon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K-글로벌 도약 상생 포럼. 중앙아시아편”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2025년 11월 11일, 서울 –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글로벌 도약 상생 포럼. 중앙아시아편”에서 카자흐스탄의 투자 기회가 소개되었다. 본 행사는 신한은행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하였다.

카자흐스탄과의 협력에 관심을 가진 70여 개 기업이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무역 기회 확대, 혁신 솔루션 교류를 목표로 개최되었으며, 양 지역 기업 간의 직접 교류와 경험 공유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카자흐인베스트 다울렛 삭타가노프 한국 대표는 카자흐스탄의 주요 투자 기회와 외국인 투자자 대상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개회식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카자흐스탄의 역동적인 발전과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강조했다. 그는 2024년 기준 한국이 카자흐스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FDI ) 규모에서 상위 3대 투자국 중 하나이며, 신한은행을 포함해 894개 이상의 한국계 기업이 카자흐스탄 내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자흐인베스트 다울렛 삭타가노프 한국 대표는 카자흐인베스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와 지원 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또한 카자흐스탄이 디지털 전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 혁신,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오는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활발한 정치 대화가 상호 투자 확대와 경제 협력 심화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문객들이 카자흐스탄 관련 홍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양국 협력의 최근 성과로는 KIA의 카자흐스탄 자동차 조립공장 가동 및 양산 체제 돌입, Open Healthcare의 알마티 한국형 진단센터 개소 등 보건의료 프로젝트 추진, 삼성전자의 카자흐스탄 내 스마트 TV 및 세탁기 생산 공장 설립 등이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의 투자 환경을 높이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대사는 또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10대 교역국에 속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 서승현 그룹장은 중앙아시아가 한국 기업에게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및 신한은행 글로벌사업 서승현 그룹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

또한, 카자흐인베스트 다울렛 삭타가노프 한국 대표는 카자흐스탄이 해외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핵심 투자 기회 및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카자흐스탄 투자 참여를 요청했다.

포럼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다루는 주제별 세션과 비즈니스 상담으로 마무리되었다. 행사 종료 후 한국 기업들은 향후 협력 확대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도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