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카자흐스탄 투자 잠재력 소개
2025년 11월 11일, 서울 –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글로벌 도약 상생 포럼. 중앙아시아편”에서 카자흐스탄의 투자 기회가 소개되었다. 본 행사는 신한은행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하였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 무역 기회 확대, 혁신 솔루션 교류를 목표로 개최되었으며, 양 지역 기업 간의 직접 교류와 경험 공유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개회식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카자흐스탄의 역동적인 발전과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강조했다. 그는 2024년 기준 한국이 카자흐스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 FDI ) 규모에서 상위 3대 투자국 중 하나이며, 신한은행을 포함해 894개 이상의 한국계 기업이 카자흐스탄 내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르스타노프 대사는 또한 카자흐스탄이 디지털 전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과 혁신,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가오는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활발한 정치 대화가 상호 투자 확대와 경제 협력 심화를 위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협력의 최근 성과로는 KIA의 카자흐스탄 자동차 조립공장 가동 및 양산 체제 돌입, Open Healthcare의 알마티 한국형 진단센터 개소 등 보건의료 프로젝트 추진, 삼성전자의 카자흐스탄 내 스마트 TV 및 세탁기 생산 공장 설립 등이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의 투자 환경을 높이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대사는 또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10대 교역국에 속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 서승현 그룹장은 중앙아시아가 한국 기업에게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산업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인베스트 다울렛 삭타가노프 한국 대표는 카자흐스탄이 해외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핵심 투자 기회 및 인센티브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카자흐스탄 투자 참여를 요청했다.
포럼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다루는 주제별 세션과 비즈니스 상담으로 마무리되었다. 행사 종료 후 한국 기업들은 향후 협력 확대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으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도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