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6년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추진

2015-03-24     김용해 기자

울산시는 미래세대에게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을 증진시켜 녹색성장 실천의 생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친환경적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은 환경체험교육 능력이 있는 민간단체나 기관이 응모하여 심사를 거쳐 환경부에서 최종 선정이 되면, 1개 프로그램 당 1000만 원 범위에서 국비 70%, 시비 30%가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2016년도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 공모한다. 신청자격은 울산시 관내 소재하고 환경체험교육 능력이 있는 민간단체 및 환경관련 기관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공모 후 오는 5월 중에 1차 심사를 거쳐 환경부에 심사 결과를 제출하면서 국고보조금을 신청하면 12월에 환경부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공모프로그램의 범위는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생활 실천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체험·탐구 및 토론학습 ▲국민의 친환경생활 실천력 제고를 위한 교육·홍보활동과 환경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놀이학습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의식과 지역적 환경특성 등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생태기행 및 체험학습 ▲환경체험교육 지도자 양성 및 교류를 위한 워크숍, 토론회 ▲기타 지역사회 및 국민의 실천적 환경교육프로그램 등이다.

한편 2015년도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은 2014년에 울산시와 환경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8개 단체, 8개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사업비는 국비 5500만 원, 시비 2357만 1000원 등 총 7857만 1000원이 지원되고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의 녹색에너지 체험학교 ▲울산생명의 숲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도시 숲 체험 및 살아있는 생명문화재 노거수 탐방 ▲전국주부교실의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청소년 그린리더 양성 ▲태화강보전회의 태화강민물고기 순회전시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의 아동 환경지키미단 “Hi-에코스쿨” ▲명정천지키기시민모임의 청소년하천체험 및 친환경 만들기 교실 ▲울산장애인공예협회의 성안옛길 프로젝트 사업이다.

울산시 앞으로도 국고보조금의 민간단체 지원을 통해 울산의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여 유치원에서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성인까지 연령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