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공연장이 된다?

5월 6일(화) 오후 2시, 서울시뮤지컬단 '더 퍼스트 그레잇 쇼' 프리뷰쇼

2025-04-22     김청월 기자
더 퍼스트 그레잇 쇼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티=김청월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희)의 뮤지컬 <더 퍼스트 그레잇 쇼>(5.29.~6.15.) 개막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프리뷰쇼’를 연다. 별마당 도서관과 함께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5월 연휴 마지막 날인 5월 6일(화) 오후 2시부터 약 50분가량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더 퍼스트 그레잇 쇼>는 국내 최초 뮤지컬 제작기를 상상해 유쾌하게 그려낸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으로, 박해림 극작가, 최종윤 작곡가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과 3년간 준비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뮤지컬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시대, 모든 것이 처음인 오합지졸 프로덕션의 뮤지컬 제작기를 그린다.

이번 프리뷰쇼는 5월 29일(목) 처음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더 퍼스트 그레잇 쇼>가 처음 그 베일을 벗는 자리이자, 출연 배우들과 서울시뮤지컬단의 팬이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이다. 배우 박성훈(유덕한 실장役), 이창용(유덕한 실장役), 이승재(김영웅 연출役), 조형균(김영웅 연출役), 서유진(윤지영 작가役), 김범준(강길룡 작곡가役)이 주요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이고, 유튜브 채널 ‘혜화로운 공연생활’운영자 안영수가 진행을 맡아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 선보이는 <더 퍼스트 그레잇 쇼> 속 넘버는 박성훈·이승재 배우가 부르는 ‘예술적으로’, 이창용 배우가 부르는 ‘그분의 마음’, 조형균 배우가 부르는 ‘내 자리’, 서유진·김범준 배우가 부르는 ‘갑자기 음악이 흐르는 순간’ 총 4곡이다. 드럼, 베이스, 기타, 키보드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연주에 맞춰, 특별 편곡한 버전으로 주요 넘버들이 펼쳐진다.

<더 퍼스트 그레잇 쇼>의 프리뷰쇼가 펼쳐지는 별마당 도서관은 서울의 대표 명소들 중 하나로, 높이가 13m에 달하는 웅장한 서가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는 열린 문화 공간이다. 문화와 예술,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이 공간에서 뮤지컬 <더 퍼스트 그레잇 쇼>의 배우들을 만나며, 색다른 분위기 속 예술적 교감을 느껴볼 수 있다.

현장 관람객에는 배우들의 사진이 담긴 포토카드가 제공되며, 뒷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25%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희 단장은 “창작 신작 <더 퍼스트 그레잇 쇼>를 기다리시는 관객분들과 먼저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프리뷰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현장감과 친밀감을 통해 작품에 더욱 깊게 빠져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