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강서도 문제 없다" 한강공원 5곳, 배달 다회용기 반납함 운영
여의도‧뚝섬한강공원 총 5곳에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 ‘다회용기 옵션’ 선택해 주문
2025-04-07 선정진 기자
[서울시티 선정진 기자] 8일(화) 시작되는 여의도 벚꽃 축제를 비롯해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면서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배달음식 다회용기 반납함’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 3곳과 뚝섬한강공원 2곳에 ‘배달 다회용기 전용 반납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다회용기 옵션’을 선택해 음식을 주문하고, 식사 후 QR코드로 반납신청을 한 뒤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된다.
배달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되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위생 관리를 위해 총 7단계의 철저한 세척 과정을 거친다.
또한, 다회용기 주문 시 1회당 1천 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현재 20개 자치구에서 시행 중인 이 서비스는 내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깨끗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배달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