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해양환경 정화활동 대대적 전개...

KB국민은행 경수본부와 (사)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 자원봉사자 500여명 참여

2012-09-18     양화석기자

▲ KB국민은행 경수본부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해 (사)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안산시지부) 자원봉사자,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및 공무원 등 약 500여명이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하고있다.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지난 15일 수도권 최적의 해양관광지 대부도 방아머리, 구봉도, 돈지섬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해안가에서 자원봉사단체 등과 함께 바닷가 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쓰레기 수거행사에는 KB국민은행 경수본부 임직원 300여명을 비롯해 (사)바다살리기 국민운동본부(안산시지부) 자원봉사자,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및 공무원 등 약 500여명이 참여했다.

▲ 정화활동 후 가득 싸인 해안가쓰레기
현재 해안가는 바다로부터 밀려드는 쓰레기와 현지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으며, 해안가쓰레기는 해양관광자원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바다어족자원 관리에 심각한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시는 올해 총 1억 예산을 투입해 해양폐기물을 수거·처리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단체 해양환경 정화운동 등과 연계하여 쾌적한 해양관광도시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한, 공공근로사업을 통하여 도서지역 소외계층에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하고 더불어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양관광도시로서의 깨끗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매년 해안가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해안사구에 산재해 있던 플라스틱 조각, 낚시바늘, 폐어구, 폐스티로품 등 해안가쓰레기 약 3톤(250여 마대)을 수거했으며,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봉사 참여 및 자연환경 보전운동 차원에서 대부도 해솔길 7개구간에 대한 해안쓰레기 청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한 바다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