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에 강력 항의

2024-09-09     김청월 기자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포스터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서울시티=김청월 기자] 서울시오페라단이 9월 8일(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오페라 <토스카>에서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3막 중 테너의 유명한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 앙코르 무대에 등장해 항의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세종문화회관은 안젤라 게오르규 측에 강력하게 항의를 전달하고,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 앙코르는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즉석 결정해서 진행한 것으로 앙코르가 진행 중인 무대 위에 출연자가 등장하여 항의를 표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다. 이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은 해외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사례들의 처리 내용을 참고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아래와 같이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 사과 내용을 게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