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김래원 주연의 영화 '강남1970' 의 리얼한 제작 영상공개
2015-01-12 서정복 기자
<말죽거리 잔혹사>와 <비열한 거리>를 잇는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인 <강남 1970>이 제작기 영상과 액션 투혼 영상을 공개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먼저 7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미술 세트 제작기는 영화에 나오는 90여 개의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스탭들과 지금은 거의 사라진 70년대를 구현하기 위해 전국을 누빈 유하 감독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눈길을 끈다.
80년대에 태어난 이민호와 김래원이 “지금의 강남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내가 살지 않았던 시대를 연기하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을 품고 연기에 임했다”고 전한 것처럼 현재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개발되기 이전의 강남을 봤을 때 믿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기 때문에 많은 자료 수집과 고증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한 제작진의 열정이 리얼함을 배가시켰다. 배우들의 촌스럽지만 자연스럽고 디테일한 패션과 소품은 그들 스스로도 70년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자 이민호와 김래원의 만남, 정진영, 김설현, 유승목, 김지수 등 연기파 배우들로 짜인 탄탄한 조연진의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강남 1970>은 새해, 2015년 1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