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의 매력 넘치는 연기로 수목극 시청률 1위 탈환 성공
‘피노키오’ 박신혜가 급격한 상황 변화 속에서 카멜레온 같은 연기로 시청자를 웃고 울게 만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박신혜의 연기와 급속한 전개에 힘 입어 ‘피노키오’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탈환, 수목극 1위에 올라섰다.
12월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피노키오’ 9회는 수도권 기준 11.9%의 시청률로 소폭 상승했고, 전국 기준으로는 10.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피노키오’의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피디한 전개와 흡입력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인해 앞으로의 시청률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9회(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 신승우)에서는 최인하(박신혜 분)가 송차옥(진경 분)으로 인해 극과 극으로 치닫는 감정변화를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인하는 만원 엘리베이터에서 범조의 계략으로 차옥과 밀착하게 돼 흐뭇하고 귀여운 웃음을 짓는가 하면 차옥과 마주보며 식사를 하게 되자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인하는 “네가 봐야 할 게 있다”라는 주호의 말과 함께 시작된 어린 재명(신재하 분)의 영상을 보게 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굳어가는 표정을 보였다.
결국 인하는 차옥의 실체를 알게 됐고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러고선 차옥이 준 신발을 벗어 쓰레기통에 버리며 “전 도저히! 도저히 이해가 안 되요!”라며 차옥에 대한 분노를 표출, 충격 받은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하가 본 영상 속의 신발은 집에서 봐왔던 달포의 신발이었고 인하는 과거에 달포가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아 달포야..달포야…”라며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과 가쁜 숨으로 그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내 달포와 마주하게 된 인하는 감당하기 힘든 사실에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인하는 한걸음한걸음 다가가 달포의 팔을 잡고선 “네가 혹시 기하명이야?”라며 힘겹게 말을 땠고 “네가 그걸 어떻게”라는 달포의 말에 결국 울며 주저 앉아버려 시청자들을 함께 눈물 짖게 만들었다.
이렇듯 인하는 ‘피노키오’ 9회에서 충격적인 과거로 인해 기구한 운명을 알게 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감정변화로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에 13년 전 달포 재명 차옥을 둘러싼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인하가 복잡한 심경 속에 앞으로 어떤 행동을 보여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로 11일 밤 10시 SBS를 통해 1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