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5형제>찬성, <빅매치>보아 & <카트>도경수까지 무대 위 아이돌에서 스크린 신예스타로

2014-11-24     서정복 기자

10대 팬들의 우상인 아이돌 가수들이 무대가 아닌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올 겨울, 최강 웃음 폭탄을 선사할 수상한 코미디 <덕수리 5형제>의 찬성과 <빅매치>의 보아, <카트>의 도경수로 이들의 새로운 매력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가 높다.

먼저, 2PM의 찬성은 살벌하게 웃기는 수상한 코미디 <덕수리 5형제>에서 2%부족한 의리남으로 등장해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위트 있고 장난끼 넘치는 본래의 모습에 단순하고 저돌적인 매력의 영화 속 캐릭터를 가미함으로써 팬들에게 색다른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레드카펫> 이후, 두 번째 스크린 도전 작품인 <덕수리 5형제>에서는 첫 스크린 연기보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차세대 스크린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이광수 등 많은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합을 맞춘 이번 영화에서 찬성은 자신만의 캐릭터에 갇히지 않고 여러 배우들과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해 배우로서 자질을 입증하기도 했다.

찬성에 이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이돌 ‘보아’가 영화 <빅매치>를 통해 색다른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도심 전체를 무대로 화려한 액션 어드벤처를 펼치는 영화 <빅매치>에서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등 기라성 같은 스타 배우들과 함께 연기 합을 맞춘 보아는 신인답지 않은 환상적인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빅매치>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었던 액션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근 뜨거운 사랑 속에 종영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과시했던 디오는 ‘도경수’라는 본명으로 스크린에 데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비정규 노동자들의 사회적 이슈를 담은 영화 <카트>에서 미워할 수 없는 반항아로 분한 그는 지켜주고 싶은 외모와 성숙한 캐릭터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이뤄낸 것. 이처럼 화려한 무대를 넘어 연기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아이돌 스타들의 눈부신 활약에 관객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