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의 최종설계자 김홍선 감독, 대한민국 케이퍼 무비의 판을 뒤엎을 그의 차기작을 주목하라!
2012년 <공모자들>로 청룡영화제 신인감독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데뷔신고를 했던 김홍선 감독이 이번에는 젊고 영리한 케이퍼 무비 <기술자들>로 스크린을 휘어잡을 준비를 마쳤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이다.
<공모자들>로 “신인감독이 연출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높은 완성도”라며 청룡영화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김홍선 감독은 차기작을 구상하던 중 <기술자들>의 시나리오를 접했고 입체적인 캐릭터와 기발한 구성에 끌려 각색과 연출을 맡게 되었다. <공모자들>이 쫄깃하고 긴장감 있는 드라마, 감각적인 연출로 호평을 얻었다면 이번에는 한층 강렬해진 내러티브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까지 더해 <기술자들>을 완성해냈다.
여기에 촬영과 조명은 물론 미술, 분장 등 영화 전반에 걸쳐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며 공을 들였다. 금고 톱니바퀴의 문양까지 지정할 만큼 세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실제 금고 기술자, 국정원 관계자, 강력계 형사 등을 직접 만나 자료 조사를 하며 리얼리티 또한 놓치지 않았다.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섬세함의 끝을 보여준 김홍선 감독에 대해 <기술자들>의 프로듀싱을 맡은 육경삼 PD는 “김홍선 감독은 현장에서 가장 열정적인 분이셨다. 영화를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촬영 준비를 누구보다 열심히 하기 때문에 좋은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지혁 역할의 김우빈은 “감독님과 미팅을 했을 때 어떤 색깔로 연출을 하실지 제시해 주시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며 김홍선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기술자들>은 그 어떤 케이퍼 무비보다 강렬한 내러티브, 스피디한 전개, 차별화된 캐릭터들을 가지고 있다. 빠른 속도감과 지루하지 않은 볼거리들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역대급 케이퍼 무비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김홍선 감독, 한층 업그레이드된 연출력으로 돌아온 그의 등장에 벌써부터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범죄의 재구성>, <도둑들>의 계보를 잇는 더 젊고 영리한 케이퍼 무비 <기술자들>은 개봉 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이뤄낸 올 겨울 최고 기대작으로 12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