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 스틸컷 공개로 기대감↑
2014-11-13 서정복 기자
톱스타 이승기, 문채원과 '너는 내 운명', '내사랑 내 곁에'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들의 감정을 최고치로 끌어내며 진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아냈던 박진표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오늘의 연애'(제작 팝콘필름)의 스틸컷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위한 2015년 첫 로맨스를 표방한 작품답게 두 주인공 사이의 심상찮은 기운이 폴폴 풍긴다. 바로 술에 잔뜩 취한 현우(문채원 분)를 업은 준수(이승기 분)가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오늘의 연애'로 가장 스크린의 첫 문을 두드리는 이승기는 퍼주기만 하는 연애 스타일의 초등학교 선생님 준수 역을 맡았다. 늘 주기만 하는데도 차이기만 하는 비운의 남자다. 문채원은 뛰어난 미모와는 정반대로 걸쭉한 입담과 과격한 몸짓을 장착한 기상캐스터 현우로 분했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문채원 특유의 단아한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 변신을 꾀했다.
지난 9일 모든 촬영을 마친 이승기와 문채원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기는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재미있고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다"고, 문채원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최고의 로맨스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영화는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