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선수, GS칼텍스 입단...기대주 등극 "온보딩"

GS 차상현 감독, "시즌 상황에 따라서 분명히 필요한 순간에 투입 하겠다"

2023-07-31     황장하 기자
30일 구미에서 열리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태국 초청팀 촌부리와 첫 경기에서 GS칼텍스 입단한 김민지 선수가 경기전 코트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엔디엔뉴스]

[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한여름의 배구 축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29일부터 8월 13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각 팀들의 전력을 미리 점검하는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흥국생명 김민지 선수가  GS칼텍스에 리베로부문 기대주로 영입됐다.

GS칼텍스 구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구단 SNS를 통해 “2023-2024시즌을 대비해 김민지를 영입했다. 새로운 기대주, 김민지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리베로 보강에 나선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일신여상에서 재학 당시 리베로 부문 활약상에 대해 지켜 보았고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이다"며" 시즌이 연속되면 선수들의 피로가 누적 되었을때 상황에 따라서 분명히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것이다"면서 영입 이유를 말했다.

지난 27일 구단 SNS를 통해 “2023-2024시즌을 대비해 김민지를 영입했다. 새로운 기대주, 김민지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환영하는 GS칼텍스 홍보물 [사진=GS칼텍스]

명문구단에 입단한 김민지 선수는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리베로 부문에서 가장 먼저 흥국생명에 유니폼을 입었고, 일신여상 재학 시절 리베로 부문에 맹활약을 펼쳐 제32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와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에서 우승의 주역으로 두 대회에서 리베로상을 수상 할 정도 각광을 받았다.

김 선수가 이번 대회에 백업 출전하여 고등학교 시절 리베로 야전사령관처럼 코트에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민지 선수가 입단한 GS칼텍스는 30일 구미에서 열리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태국 초청팀 촌부리와 첫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8월 1일 오후 3시 30분 IBK기업은행과 2차전을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