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천오염 방지에 발벗고 나서
13일부터, 개인하수처리시설 중점 점검 실시
2012-09-13 안홍필 기자
음식점 및 개인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로 인한 악취 피해가 많아지고,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대한 지속적 홍보와 점검에도 불구하고 하수 무단방류 등 위반 행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13일부터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실태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은 서오릉 일대(용두동 지역)의 하수발생량이 많은 378개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하수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내부청소, 전기시설 운영 관리 등 집중 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하수행정과 직원으로 2개반을 편성하여 9월13일부터 21일까지 점검을 실시하여 방류수 채수 후 검사를 의뢰하고 정화조 내부청소 실적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광판 표출 및 개인하수처리시설에 관리에 대한 안내문 배부 등 홍보도 병행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깨끗한 고양시 만들기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시 박찬옥 하수행정과장은“생활하수를 적법하게 방류하는 것은 깨끗한 하천을 만드는 시작이며 반드시 지켜야할 약속으로, 현재 음성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생활하수 불법처리에 대해 철저히 단속해 나갈 것이다”며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