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금8, 은17, 동17, 우수20 등 총 62명 입상

2012-09-10     최승완 기자

경기도가 지난 9월 4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를 비롯한 48개 모든 직종에 159명(특성화고 28교 125명 포함)이 참가하여 금메달 8개, 은메달, 동메달 각 17개, 우수상 20개 등 총 62개의 상을 획득, 종합우승하였다.

▲ 지난 9월 4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장 전경
2009년 종합우승 이후 2010년 2위, 2011년 3위를 차지했던 경기도로서는 3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이며 16번째 종합우승의 쾌거인 셈이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48개 직종 1,876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의 모든 선수들과 지도교사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한 결과, 종합점수 1,912.2점을 기록하며 3년만에 종합우승을 탈환, 기능·기술이 전국 최강인 경기도의 명예를 회복했다.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시가 준우승, 3위는 서울시, 4위는 경상북도가 각각 차지했다. 특히, 최종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대구시와 접전을 펼친 끝에 신승으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해 각 시·도의 기능수준 평준화를 실감케 했다.

경기도는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능 우수 전문계 고등학교에 훈련비 차등 지원, ▲선수단 방문 격려 ▲자체평가전 순위, 각종 훈련 실적을 고려한 훈련비를 차등 지원, ▲민간 기능대회 입상자 등 우수자원 영입 및 훈련지원 등 이번 대회 승리를 위한 우승탈환 7대전략을 수립해 그간 종합우승 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장차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조선, 자동차, 건설, 반도체, 첨단 IT, 문화콘텐츠 분야 등 우리나라 성장동력산업 부문에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 기술․기능 인력으로 성장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 자동차페인팅 직종에 출전한 건설화학주식회사 윤현옥(23세)씨는 전국대회 개최 이래 산업체 근로자로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 직장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기능을 연마하며 은메달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문수 도지사는 “국내 산업경제발전 기반과 기술자가 우대받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고,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2013년 춘천시 일원 등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종합우승하여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지원, 취약 직종 집중 지원, 기술․기능인의 사기앙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